- 옹박
- 조회 수 548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이 글은 3기 연구원 한정화님의 글입니다.
그림은 모순이래요.
입체를 평면에 그리겠다는 것부터,
검은 목탄을 가지고 흰 석고상을 종이에 옮겨놓겠다는 시도가,
흰색으로 흰색보다 더 밝은 빛을 그리겠다는 것이,
지면에 정지한 한 순간을 그려서 움직임을, 역동적인 것을 표현하겠다는 것이...
그런게 다 모순이래요.
그런 말도 안 되는 것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 그것이 그림이라고.
그래서 그림은 모순을 깨는 시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머리로는 이해 안되는 뭐 그런 거.
난 지금 이 순간 행복한데, 그게 당신 때문인지, 아님 뭐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이유를 설명하기는 너무 어려워요. 그렇지만 나는 지금 행복한 거는 알아요.
콧노래가 들리나요?
음~ 음음음 사랑합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6 | 정예서/ 좌절된 갈망 | 효우 | 2015.10.21 | 2827 |
675 |
정예서/ 지방엄마의 유쾌한 가족혁명 ![]() | 효우 | 2015.12.09 | 2897 |
674 | 정예서/ 버럭하는 부모에게 | 효우 | 2016.04.27 | 2918 |
673 | 정예서/시간의 가치 | 효우 | 2016.02.03 | 2922 |
672 | 정예서/ 낙타, 사자, 아이, 그리고 초인이 되어 | 효우 | 2016.10.19 | 2962 |
671 | 정예서/ 스스로를 믿는 힘 | 효우 | 2016.06.29 | 2978 |
670 |
정예서/절해고도,봄편지 ![]() | 효우 | 2016.04.06 | 3001 |
669 | 참꿈과 가꿈을 구별하라 | 효우 | 2016.05.18 | 3012 |
668 | 정예서/ 시간의 가치 | 효우 | 2017.08.17 | 3017 |
667 |
정예서/꽃길을 걸으려면 ![]() | 효우 | 2016.08.10 | 3019 |
666 | 정예서/ 집단 무기력 | 효우 | 2016.11.23 | 3041 |
665 | 정예서/관계안의 계약 | 효우 | 2015.07.01 | 3048 |
664 | 정예서/ 상황속의 리더 | 효우 | 2018.02.21 | 3048 |
663 | 정예서/ 위대한 인간 | 효우 | 2016.09.07 | 3053 |
662 | 가치투자? 나는 "개뿔"이라고 생각한다(8기 이길수) | 차칸양 | 2018.08.03 | 3056 |
661 | 정예서/ 시간의 속도 | 효우 | 2015.07.15 | 3058 |
660 | 정예서/증자지체(曾子之) | 효우 | 2015.08.26 | 3058 |
659 | 정예서/득롱망촉 | 효우 | 2016.01.20 | 3060 |
658 | 가족이라는 이름의 사람들(3기 김민선) | 차칸양 | 2018.09.14 | 3060 |
657 | 정예서/결혼에 대하여 | 효우 | 2016.03.09 | 30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