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2006년 5월 2일 06시 37분 등록

문요한의 Blooming Your Life! 2006. 5. 2



‘우리는 욕망을 억누르기 때문에 행복하고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기쁨에 차 있기 때문에 그 욕망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스피노자(1632-1677)-

--------------------------------------------------------------------
사람들은 묻습니다. ‘도대체 술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는 이렇게 대답할 때가 많습니다. ‘삶에서 술보다 더 큰 위안을 주는 것을 찾으세요. 그것이 없다면 술을 끊기 어렵습니다.’

불안은 우리를 멈춰 서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안을 내쫓으려 합니다. 하지만 불안은 이를 쫓아내려는 의지가 더할 나위없이 강해질 때 부숴지는 것이 아니라 희망과 용기와 같은 긍정적 정서가 더해졌을 때 희석됩니다. 부정적 습관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습관이 들어오면서 주변으로 밀려납니다. 점점 관심밖의 그늘로 밀려나는 것이지요. 그것은 어둠을 쫓으려 하기보다 불을 밝히라는 말과 같은 이치입니다.

실패의 경험이 지워지지 않나요? 그렇다면 지우려 애쓰지 말고 작은 성공의 경험을 하나씩 쌓아나가세요. 안에서 승리의 경험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안을 차지하고 있던 실패의 경험은 바깥으로 밀려납니다.

우리 삶에서 정작 버리고 싶은 것들은 잘 버려지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자기화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그럴 때에는 버리려 하지 말고 갖고 싶은 무언가를 먼저 채워 보세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버리고 싶은 것들이 중심에서 주변으로 자리 이동을 할테니까요.

변화의 시작은 '마음의 자리이동'입니다. 과거 대신 현재가 중심을 차지하고 주변으로 밀려 있던 미래가 현재와 어깨를 나란히 할때 변화는 소리 없이 시작합니다.

잠시 당신의 마음자리를 한번 들여다 볼까요?
그 중심에 무엇이 보입니까?




IP *.189.235.11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36 [수요편지] 장미꽃의 의미 [1] 불씨 2023.12.05 505
4335 작아도 좋은 것이 있다면 [2] 어니언 2023.11.30 517
4334 충실한 일상이 좋은 생각을 부른다 어니언 2023.11.02 527
4333 [수요편지] 미시적 우연과 거시적 필연 [1] 불씨 2023.11.07 532
4332 화요편지 - 오늘도 덕질로 대동단결! 종종 2022.06.07 535
4331 뭐든지는 아니어도 하고 싶은 것 정도는 할 수 있다는 마음 [2] 어니언 2023.11.23 535
4330 [수요편지] 똑똑함과 현명함 [1] 불씨 2023.11.15 537
4329 등 뒤로 문이 닫히면 새로운 문이 열린다 [3] 어니언 2023.12.28 540
4328 화요편지 - 생존을 넘어 진화하는, 냉면의 힘 종종 2022.07.12 574
4327 [늦은 월요 편지][내 삶의 단어장] 2호선, 그 가득하고도 텅빈 에움길~ 2023.09.19 574
4326 [수요편지]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1] 불씨 2023.12.27 578
4325 [내 삶의 단어장] 발견과 발명에 대한 고찰 [1] 에움길~ 2023.07.31 580
4324 [내 삶의 단어장] 오늘도 내일도 제삿날 [2] 에움길~ 2023.06.12 581
4323 용기의 근원인 당신에게 [1] 어니언 2023.12.14 583
4322 [월요편지-책과 함께] 존엄성 에움길~ 2023.09.25 585
4321 역할 실험 [1] 어니언 2022.08.04 586
4320 [내 삶의 단어장] 엄마! 뜨거운 여름날의 수제비 에움길~ 2023.11.13 586
4319 두 번째라는 것 어니언 2023.08.03 589
4318 [월요편지-책과 함께] 인간에 대한 환멸 [1] 에움길~ 2023.10.30 589
4317 [수요편지] 앞만 보고 한걸음 [1] 불씨 2023.11.01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