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경영연구소-홍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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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조금 길었던 연휴가 지났습니다. 그 궤적을 더듬어 봤습니다.
5월 4일, 목요일 저녁. 때 아닌 감기 몸살에 고생했어요. 머리가 무겁고 기운이 없었어요. 책 좀 읽고 글 조금 쓰고 고치고 일찍 잤어요.
5월 5일, 금요일. ‘아름다운 재단’의 박원순 상임이사가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박원순 지음 / 중앙M&B)’을 읽었어요. 잘 읽었어요. 읽다가 몇 번이나 눈앞이 흐려지고 목이 뜨거워졌어요. ‘나눔’에 대해 생각했어요. 다행히 몸이 좋아졌어요. 얼마 전에 맞춤 정장 사업을 시작한 친구 녀석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그 녀석 따라 나서 정장 하나 맞췄어요. 제가 쓸 수 있는 액수를 알려주면서 그 가격에 되는 것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반드시 제값 받으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적게 받은 것 같아요. 많이 어려운 친구인데 잘 되어야 할 텐데요. ‘영수야, 잘 될거야.’ 저녁에 친구 한 녀석을 꾀어 신촌에 있는 아는 형의 고기 집에 갔어요. 아주 친한 형인데, 한 1년 만에 가게에 간 것 같아요.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는 형이 고마웠어요. 바쁜 형을 도와주고 함께 술 한 잔 했어요. 형은 여전히 소년 소녀 가장을 매달 지원하고 있었어요. 나눔을 실천하는 형이 빛나 보였어요.
5월 6일, 토요일. 좋은 소식이 많았어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 선수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어요. 보면서 짜릿했어요.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 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7이닝 동안 9개의 삼진 쇼를 보여주었어요. 두 선수 모두 승리 투수는 못 되었지만 팀은 모두 이겼어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차두리와 안정환 선수가 골을 터뜨렸어요. 차두리 선수는 아드보카트 감독 앞에서 멋진 중거리 슛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안정환 선수는 2게임 연속 골이에요. 팀도 오랜 만에 승리했어요. 어제 그 친구를 다시 꾀어 한양대에 있는 아는 형의 고기 집에 갔어요. 이 형은 어제 간 신촌 고기집 형의 동생이에요. 가게로 찾아간 것은 한 2년 만인데, 형은 그 동안 조금 서운했었나 봐요. 둘이 새벽까지 술을 조금 많이 마셨어요.
5월 7일, 일요일. 꿈을 꾸다 깼어요. 꿈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나왔거든요. 꿈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면서 다시 잠들었어요. 다행히 꿈은 이어졌어요. 한참 자고 일어나 더듬어 보니 기억이 잘 안 났어요.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랐어요. 멍한 상태로 노트북을 켰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노래 두 곡을 틀었어요. 반복해서 들었어요. 그 노래들에 이런 가사가 있었어요.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 ‘봄날은 간다’, 김윤아 노래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너만의 살아가야 할 이유
그게 무엇이 됐든
후회 없이만 산다면 그것이 슈퍼스타”
- ‘슈퍼스타’, 이한철 노래
IP *.189.235.111
5월 4일, 목요일 저녁. 때 아닌 감기 몸살에 고생했어요. 머리가 무겁고 기운이 없었어요. 책 좀 읽고 글 조금 쓰고 고치고 일찍 잤어요.
5월 5일, 금요일. ‘아름다운 재단’의 박원순 상임이사가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박원순 지음 / 중앙M&B)’을 읽었어요. 잘 읽었어요. 읽다가 몇 번이나 눈앞이 흐려지고 목이 뜨거워졌어요. ‘나눔’에 대해 생각했어요. 다행히 몸이 좋아졌어요. 얼마 전에 맞춤 정장 사업을 시작한 친구 녀석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그 녀석 따라 나서 정장 하나 맞췄어요. 제가 쓸 수 있는 액수를 알려주면서 그 가격에 되는 것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반드시 제값 받으라고 말했는데, 아무래도 적게 받은 것 같아요. 많이 어려운 친구인데 잘 되어야 할 텐데요. ‘영수야, 잘 될거야.’ 저녁에 친구 한 녀석을 꾀어 신촌에 있는 아는 형의 고기 집에 갔어요. 아주 친한 형인데, 한 1년 만에 가게에 간 것 같아요. 여전히 반갑게 맞아주는 형이 고마웠어요. 바쁜 형을 도와주고 함께 술 한 잔 했어요. 형은 여전히 소년 소녀 가장을 매달 지원하고 있었어요. 나눔을 실천하는 형이 빛나 보였어요.
5월 6일, 토요일. 좋은 소식이 많았어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 선수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어요. 보면서 짜릿했어요.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 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7이닝 동안 9개의 삼진 쇼를 보여주었어요. 두 선수 모두 승리 투수는 못 되었지만 팀은 모두 이겼어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차두리와 안정환 선수가 골을 터뜨렸어요. 차두리 선수는 아드보카트 감독 앞에서 멋진 중거리 슛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안정환 선수는 2게임 연속 골이에요. 팀도 오랜 만에 승리했어요. 어제 그 친구를 다시 꾀어 한양대에 있는 아는 형의 고기 집에 갔어요. 이 형은 어제 간 신촌 고기집 형의 동생이에요. 가게로 찾아간 것은 한 2년 만인데, 형은 그 동안 조금 서운했었나 봐요. 둘이 새벽까지 술을 조금 많이 마셨어요.
5월 7일, 일요일. 꿈을 꾸다 깼어요. 꿈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나왔거든요. 꿈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면서 다시 잠들었어요. 다행히 꿈은 이어졌어요. 한참 자고 일어나 더듬어 보니 기억이 잘 안 났어요.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랐어요. 멍한 상태로 노트북을 켰어요. 그리고 좋아하는 노래 두 곡을 틀었어요. 반복해서 들었어요. 그 노래들에 이런 가사가 있었어요.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 ‘봄날은 간다’, 김윤아 노래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너만의 살아가야 할 이유
그게 무엇이 됐든
후회 없이만 산다면 그것이 슈퍼스타”
- ‘슈퍼스타’, 이한철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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