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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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코너를 돌면 무엇이 보이는 걸까.
늘 모퉁이 너머가 궁금했지만, 막상 달려가 보진 않았다.
말하지 못할 깊은 슬픔의 속사정은 때로 비루하기 그지없다.
그저, 한번도 죽을 힘을 다해 달려보지 않았다는 것.
꿈 속의 아이가 사진기를 움켜쥐고 내달렸다.
파파팍, 플래시가 터진다. 눈 속까지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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