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문요한
  • 조회 수 5892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06년 6월 27일 01시 16분 등록

“오늘날에는 다른 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에게 가장 큰 보상이 돌아가고 있다. 나는 그들을 일컬어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boundary crosser)'이라 부른다. 그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개발하고,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즐긴다. '멀티라이브즈multi-lives'를 사는 까닭은 즐겁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날에는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 에서-

----------------------------------------------------------------------

노년계획을 세우셨나요? 세우셨다면 몇 살에 은퇴하는 것으로 가정하셨나요? 혹시 60을 전후로 계획하셨다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은퇴연령을 60세 전후로 잡고 노후를 설계하는 것은 지난 세기에 평균 연령이 70을 넘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노년기는 다시 새롭게 정의 내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늘어난 것은 ‘삶’이지 ‘늙음’이 아닙니다. 우리는 ‘노령화 사회(Aged Society)'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장령화 사회(Long-timed Society)'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20대에 일을 시작한다면 50~60년 이상을 일 할 긴 인생을 맞이했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한 가지 일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가능할까요? 삶은 어느덧 단수(life)가 아니라 복수(lives)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단수(單數)의 시대는 가고 복수(複數)의 시대가 왔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복수의 삶(lives)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복수의 정체성(multi-identity)으로 복수의 일(multi-job)을 통해 복수의 삶(multi-life)을 살아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단수형 질문보다는 "그리고 나는 ‘또’ 누구인가?"라는 복수형 질문이 필요합니다. 다막(多幕)인생에서 1막은 '내 안에 무엇들이 들어 있는지 꺼내 보고 확인하는 시기'입니다.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확인하고 가질 수 없는 것에 더 이상 발버둥치지 않을 지혜를 터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이루고 있는 기본색들(핵심재능과 핵심가치)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1막 이후의 인생은 그 기본색들을 혼합하여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 삶은 단수(life)입니까? 복수(lives)입니까?
당신의 삶은 무채색입니까? 유채색입니까?



- 2006. 6. 27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 요한의 Energy Plus [17호]-


IP *.189.235.111

프로필 이미지
chanel jewelry
2010.09.24 12:09:02 *.41.222.131
by former partner  Matthew Winton, 37. Asked to respond  to the Daily Mail's report
프로필 이미지
louis vuitton discount
2010.11.01 11:53:59 *.95.18.228
nice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36 화요편지 - 오늘도 덕질로 대동단결! 종종 2022.06.07 628
4335 [수요편지] 똑똑함과 현명함 [1] 불씨 2023.11.15 658
4334 뭐든지는 아니어도 하고 싶은 것 정도는 할 수 있다는 마음 [2] 어니언 2023.11.23 658
4333 작아도 좋은 것이 있다면 [2] 어니언 2023.11.30 671
4332 화요편지 - 생존을 넘어 진화하는, 냉면의 힘 종종 2022.07.12 672
4331 [내 삶의 단어장] 오늘도 내일도 제삿날 [2] 에움길~ 2023.06.12 687
4330 등 뒤로 문이 닫히면 새로운 문이 열린다 [3] 어니언 2023.12.28 689
4329 [수요편지] 장미꽃의 의미 [1] 불씨 2023.12.05 691
4328 역할 실험 [1] 어니언 2022.08.04 695
4327 [수요편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조직문화 불씨 2023.10.11 697
4326 [늦은 월요 편지][내 삶의 단어장] 2호선, 그 가득하고도 텅빈 에움길~ 2023.09.19 700
4325 [수요편지] 미시적 우연과 거시적 필연 [1] 불씨 2023.11.07 700
4324 [수요편지] 허상과의 투쟁 [1] 불씨 2022.12.14 703
4323 충실한 일상이 좋은 생각을 부른다 어니언 2023.11.02 706
4322 [월요편지-책과 함께] 인간에 대한 환멸 [1] 에움길~ 2023.10.30 711
4321 두 번째라는 것 어니언 2023.08.03 712
4320 케미가 맞는다는 것 [1] 어니언 2022.09.15 717
4319 모자라는 즐거움 [2] -창- 2017.08.26 726
4318 목요편지 -세번째 이야기 [3] 운제 2018.03.08 726
4317 화요편지 - 떠나고 싶은 날은 일단 노래! [1] 종종 2022.05.17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