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2006년 7월 4일 00시 37분 등록


프리 에이전트(Free Agent)들의 독립선언문

1. 총체성을 위해 노력하라. 프리 에이전트에게 개성과 일의 구분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2. 안정이란 환상이다. 안정이 주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자유를 얻는다.
3. 선택할 수 있는 힘은 또한 거부할 수 있는 힘이다! 우리는 함께 일하고 싶은 고객을 선택한다.
4. 프리 에이전트들에게 두려움이 발붙일 곳은 없다.
5. 일하는 재미가 일을 하는 진짜 이유다! 우리는 언제나 스스로 설정한 동기에서 출발한다.
6. 우리는 따로 떨어져서 일하지만 혼자가 아니다! 전 세계의 프리에이전트들이여, 연합하라!

-마티아스 호르크스의 [미래를 읽는 8가지 조건]에서 -

--------------------------------------------------------------------

프리에이전트란 간단히 말해 일과 삶을 나누어 살지 않고 이를 일치시켜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일은 일차적으로 생계수단이 아니라 정신세계의 외적표현이며 자기존재의 상징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정의내린 성공을 위해 일하며 독립 노동자이면서 1인 기업가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역사가 순환하여 생산의 무게중심이 다시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해서 조직중심의 경제형태가 붕괴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새로운 조직문화가 등장하고 창의적 조직구조가 펼쳐지면서 조직은 기구(framework)에서 유기체(organism)로 더욱 더 진화해나갈 것입니다.

기업은 이제 스스로 ‘조직형 인간’을 배척할 수 밖에 없는 아이러니에 부딪히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충성보다는 자유정신을 지닌 노동자를 원할 수밖에 없는 모순적 상황을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은 스스로 인재의 확보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일과 삶의 균형(Work Life Balance)'과 ‘자기실현’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효율성’이 생산성의 중요한 덕목이 되었던 20세기를 지나 '창의성’이 생산성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새로운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루 빨리 프리 에이전트가 되는 것이 아니라 ‘프리에이전트 정신’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획일적 성공과 발빠른 출세를 위해 영혼을 팔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과 삶을 일치시키고 일에 정신을 심어 삶이 '자기'라는 이름의 꽃으로 피어나도록 줄기차게 뿌리를 뻗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은 조직형 인간의 정신을 지녔습니까? 프리에이전트의 정신을 지녔습니까?

- 2006. 7. 4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 요한의 Energy Plus [18호]-






IP *.189.235.11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6 알피니즘에 관하여 장재용 2021.11.02 1423
415 나의 기준 [1] 어니언 2021.11.04 1424
414 [용기충전소] 왜 내 경험은 쓸모가 없을까 생각이 들 때 [2] 김글리 2021.11.05 1733
413 <알로하의 영어로 쓰는 나의 이야기> AI를 이기는 영어 배우기 [1] 알로하 2021.11.07 1738
412 [월요편지 80] 나다운 삶을 사는 방법 [1] 습관의 완성 2021.11.08 1643
411 [화요편지]몸으로 겪어낸 경험의 힘 [2] 아난다 2021.11.08 1314
410 다 사는 것 [1] 장재용 2021.11.09 1372
409 잘못된 선택 후 좋은 선택 내리기 [2] 어니언 2021.11.11 1363
408 [용기충전소] 불편함의 가치 [8] 김글리 2021.11.12 1493
407 <알로하의 영어로 쓰는 나의 이야기> 팬데믹 시대의 영어 배우기 [2] 알로하 2021.11.14 1521
406 [월요편지 81] 게으른 사람이 재능을 발견하는 방법 [1] 습관의 완성 2021.11.14 1769
405 [화요편지]주어진 삶에서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법 [1] 아난다 2021.11.16 1268
404 마지막까지 길에 있으라 [2] 장재용 2021.11.16 1287
403 모든 책에는 제나름대로의 쓰임이 있다. 나처럼 [1] 어니언 2021.11.18 1221
402 [용기충전소] 경주여행에서 만난 인생고수들 [4] 김글리 2021.11.19 1481
401 <알로하의 영어로 쓰는 나의 이야기> 한달 만에 끝내는 영어 [1] 알로하 2021.11.21 1599
400 [월요편지 82] 열심히 사는데도 바뀌는 것이 없다면 이 2가지를 점검해 보세요 [1] 습관의 완성 2021.11.22 1873
399 [화요편지]일상,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생활인을 위한 LIFE MBA [2] 아난다 2021.11.23 1406
398 스승이 내게 남긴 유산 같은 이야기 [1] 장재용 2021.11.23 1545
397 나의 시간을 가치있게 쓰기 위한 고민 [1] 어니언 2021.11.25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