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경영연구소-문요한
- 조회 수 440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의식적인 활동이 어떤 한 가지 목적으로만 모아질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쇠약 증세를 동반하는 균형감의 결여를 보이게 마련이다. 대부분의 경우 시각의 협소함이 건망증을 일으켜, 막강한 장해 요인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게 만들거나, 아니면 그런 요인들이 모두 응징과 테러를 가해야 마땅한 악마의 책동인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아이들에게만 놀이가 필요한 게 아니다. 어른에게도 현재의 즐거움 이외엔 아무 목적도 없는 행위에 빠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 버트런드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 중에서-
-------------------------------------------------
자기계발에 관련서적을 읽다보면 자나 깨나 목표에서 한 눈을 팔지 말 것을 신신당부 합니다. 흔히 구기종목의 경우에 공에서 눈을 떼지 말라는 격언을 수도 없이 하는 것과 흡사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우리의 시야는 그만큼 협소해진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을 ‘터널 비전(tunnel vision)'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 오직 빛이 있는 터널의 끝부분만을 바라보고 가느라 상하좌우 주변상황을 미처 살필 수가 없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신념의 과잉은 터널 비전을 만들어 주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에만 집착하게 만듭니다.
만일 당신이 목표를 가지고 나서 오히려 전보다 장애물의 수나 부딪히는 횟수가 더 많아졌다면, 기존의 관계가 흔들린다면, 목표와 관련되지 않는 영역에서는 아무런 기쁨을 느낄 수가 없다면 이때는 신념의 과잉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꿈이 없던 사람이 꿈을 가질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도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풍요로운 한가위 추석 명절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06. 10. 2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44호]-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56 | 당신은 이미 시계를 차고 있다 | 문요한 | 2011.11.02 | 4412 |
655 | '생명'이란 무엇인가? | 김도윤 | 2008.10.09 | 4416 |
654 | 스크루지는 왜 개과천선 했을까? [1] | 문요한 | 2011.12.28 | 4419 |
653 | 우연도 필연도 아니다 [1] | 승완 | 2014.07.08 | 4419 |
652 | 50년간 자신의 천복을 따른 사람과 그의 책 [1] | 승완 | 2011.08.02 | 4420 |
651 | 뭐, 어떻게든 되겠지 | 오병곤 | 2013.12.06 | 4423 |
650 | 오차장, 사고치다 | 한명석 | 2007.03.08 | 4428 |
649 | 무너지지 마라 춤출 수 있다 [4] | 부지깽이 | 2010.04.16 | 4428 |
648 | 멜버른에서 보내는 여행단상 | 연지원 | 2013.08.19 | 4428 |
647 | 주의력이 향상되기를 바라세요? | 문요한 | 2013.03.27 | 4431 |
646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조언하는 것 | 부지깽이 | 2011.10.07 | 4432 |
645 | 문득 마음이 붉어지고 [3] | 구본형 | 2006.09.29 | 4433 |
644 | 별이 된 비명 | 김용규 | 2013.08.29 | 4434 |
643 | 자신의 생각을 비판하고 있는가 [1] | 문요한 | 2013.05.22 | 4439 |
642 |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8] | 부지깽이 | 2010.01.29 | 4444 |
641 | 희망이 살 수 있는 새로운 얼개 1 [8] | 김용규 | 2009.02.19 | 4445 |
640 | 자기결정권 | 최우성 | 2013.02.18 | 4448 |
639 | 방귀를 기다리며 [7] | 구본형 | 2008.07.11 | 4449 |
638 | 당신의 꽃 [앵콜편지] | 최우성 | 2013.06.07 | 4450 |
637 | 영혼을 위한 독서 [1] [1] | 승완 | 2012.03.27 | 44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