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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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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4일 00시 27분 등록

저 어릴 때만 해도 김밥은 아주 특별한 음식이었습니다.

소풍 가거나 나들이 갈 때처럼 특별한 날, 신나는 날만 맛볼 수 있는..

 

하지만 요즘엔 너무 흔해졌지요.

길 가다가 흔히 볼 수 있는 게 김밥집이고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얼마든지 맛볼 수 있을 정도로요.

 

아침에 김밥으로 식사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반응이 생각보다는 미지근 합니다.

이런저런 먹거리가 널린 요즘, 김밥이 갖는 의미가 저 한참 자랄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겠지요.

 

더러는 너무 풍요로워져서

아쉬운 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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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 2012 *.10.140.17

예전에는 먹을 것이 없었기에

오히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어요.

 

오늘도 먹기 위해 돈을 벌려고 하지만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는 힘든 세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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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8, 2012 *.72.153.115

예전에 김밥 먹는 것보다 만드는 게 더 신났습니다. 소풍전날이나 소풍 당일날 아침에 김밥을 말아서 온통 들떠서 도마옆에 앉아야 할지 서서 뛰어야 할지 몰랐었는데 이젠 그런 일이 없어져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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