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병곤
- 조회 수 4517
- 댓글 수 1
- 추천 수 0
너무나 바쁜 삶의 허망함을 경계하라.
- 소크라테스
제 작년에 부산으로 전근 갔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온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어떻게 잘 지냈어?”
“어, 바빴어”
정말 바쁘게 사는 친구라는 걸 알지만 왠지 고달프게 지냈다는 말로 느껴졌습니다.
살면서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의 하나가 ‘바쁘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냥 인사치레로 습관적으로 입에 달고 다니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바쁘다는 말이 남발되는 것은 우리 인생이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뇌는 비상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바쁘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급하고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엘리베이터 한번 놓쳤다고 세상이 확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바쁘다는 것은 패스트푸드와 같은 것입니다.
신속함 이외에는 장점이 없습니다.
몸을 상하게 합니다.
바쁨은 본래 허망한 것입니다.
바쁠 망(忙)자는 마음(心)이 없음(亡)을 뜻하는 것으로 마음이 되돌아 갈 곳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진심이 없이 그저 주어지는 대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 정작 자신에게 소중한 일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바쁘기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람입니다.
아내가 모처럼 집에 와서 저녁식사를 하자고 해도 회사 동료의 술 한잔 유혹에 쉽게 무너집니다.
미안한 줄 알면서도 늘 곁에 있기에 당연하게 여기며 무감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인간관계를 좀 더 단순화하려고 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소중한 것에 고정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이제 바쁘다는 말은 뒤로 접어 둡시다.
그저 바쁘게 지낸다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주어진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하는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어도 자신과의 만남의 시간은 꼭 갖고 되돌아보는 여유를 갖길 바랍니다.
‘내 삶의 목적은 바쁨이 아니라 가슴 뛰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IP *.189.235.111
- 소크라테스
제 작년에 부산으로 전근 갔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온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어떻게 잘 지냈어?”
“어, 바빴어”
정말 바쁘게 사는 친구라는 걸 알지만 왠지 고달프게 지냈다는 말로 느껴졌습니다.
살면서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의 하나가 ‘바쁘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냥 인사치레로 습관적으로 입에 달고 다니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바쁘다는 말이 남발되는 것은 우리 인생이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쁘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 뇌는 비상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바쁘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급하고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엘리베이터 한번 놓쳤다고 세상이 확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바쁘다는 것은 패스트푸드와 같은 것입니다.
신속함 이외에는 장점이 없습니다.
몸을 상하게 합니다.
바쁨은 본래 허망한 것입니다.
바쁠 망(忙)자는 마음(心)이 없음(亡)을 뜻하는 것으로 마음이 되돌아 갈 곳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진심이 없이 그저 주어지는 대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 정작 자신에게 소중한 일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바쁘기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사람입니다.
아내가 모처럼 집에 와서 저녁식사를 하자고 해도 회사 동료의 술 한잔 유혹에 쉽게 무너집니다.
미안한 줄 알면서도 늘 곁에 있기에 당연하게 여기며 무감해져서 그런가 봅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인간관계를 좀 더 단순화하려고 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소중한 것에 고정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이제 바쁘다는 말은 뒤로 접어 둡시다.
그저 바쁘게 지낸다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주어진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하는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어도 자신과의 만남의 시간은 꼭 갖고 되돌아보는 여유를 갖길 바랍니다.
‘내 삶의 목적은 바쁨이 아니라 가슴 뛰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354 | 엄마, 자신, 균형 [1] | 어니언 | 2024.12.05 | 1448 |
| 4353 | [수요편지] 능력의 범위 | 불씨 | 2025.01.08 | 1460 |
| 4352 | 삶의 여정: 호빗과 함께 돌아본 한 해 [1] | 어니언 | 2024.12.26 | 1467 |
| 4351 | 목요편지 - 아내의 눈물 [2] | 운제 | 2018.10.18 | 1492 |
| 4350 | 화요편지 - 생존을 넘어 진화하는, 냉면의 힘 | 종종 | 2022.07.12 | 1496 |
| 4349 | [일상에 스민 문학] 휴가 책 이야기 1. | 정재엽 | 2018.08.15 | 1519 |
| 4348 | [일상에 스민 문학] 에필로그 [4] | 정재엽 | 2018.12.26 | 1519 |
| 4347 | [수요편지] 발심 [2] | 불씨 | 2024.12.18 | 1522 |
| 4346 | [금욜편지 89- 21세기에 프로로 산다는 것은] [4] | 수희향 | 2019.05.24 | 1532 |
| 4345 | 목요편지 - 요가수업 [2] | 운제 | 2019.05.09 | 1539 |
| 4344 | 핀테크는 왜 '개인금융의 미래'라 불리는가?(2편)-레이니스트 [2] | 차칸양 | 2017.10.10 | 1547 |
| 4343 | [일상에 스민 문학] 휴가 책 리스트 | 정재엽 | 2018.07.24 | 1552 |
| 4342 | [수요편지] 니체가 월급쟁이에게 | 장재용 | 2020.03.04 | 1552 |
| 4341 | 모자라는 즐거움 [2] | -창- | 2017.08.26 | 1553 |
| 4340 | [일상에 스민 문학] - 수녀원에서 온 편지 | 정재엽 | 2018.01.24 | 1553 |
| 4339 | [금욜편지 32-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닥터] | 수희향 | 2018.04.13 | 1553 |
| 4338 | 어린이날 어떻게 보내셨나요? | 제산 | 2019.05.06 | 1553 |
| 4337 | [금욜편지 98- 내가 만드는 나의 미래] | 수희향 | 2019.07.26 | 1553 |
| 4336 | [금욜편지 25- 1인회사 연구소 (상편)] [2] | 수희향 | 2018.02.23 | 1554 |
| 4335 | [일상에 스민 문학] - 낯선 남자와의 데이트 [2] | 정재엽 | 2018.03.07 | 15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