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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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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7일 02시 29분 등록

레빈슨은 개인의 인생구조가 성인기를 통해 연속적으로 진화해간다고 보고, 이러한 과정에는 안정기(stable period)와 전환기(transitional period)가 번갈아 나타난다고 보았다. 6~7년 동안 지속되는 안정기에는 인생구조를 확립하여 풍부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며, 4~5년 정도 지속되는 전환기에는 인생구조를 변화, 수정하여 다음 단계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인생구조가 아무리 적응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유효기간은 최대 7년을 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생구조는 ‘시찌푸스의 신화’처럼 결코 완성될 수 없는 것이다.

-청년기의 자기탐색(2002) 중에서, 김도환 ∙ 정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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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데니얼 레빈슨은 인생이란 ‘정착’과 ‘이주’라는 양면을 모토로 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다시 말해, 안정과 변화의 싸이클이 반복되는 ‘역동성’이야말로 삶의 본질이라고 본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의 삶은 싸이클이 아니라 직선으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들은 두 부류입니다. 한 부류는 부평초처럼 일생을 뿌리 내리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또 한 부류는 정 반대로 한 곳에 너무 깊이 뿌리박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으려합니다. 전자는 ‘닻 없는 사람’들이며, 후자는 ‘돛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람을 배에 비유하고 인생을 항해에 비유합니다. 변화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켜 항해하지 않고 부두에 정박해 있는 배와 같다고 합니다. 배를 만든 목적은 무엇일까요? 항해일까요? 맞습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항해를 통해 원하는 곳에 도착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항해만큼이나 정박도 중요합니다. 돛과 닻이 모두 필요한 것입니다.

레빈슨 교수는 최대 정박기간을 7년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변화와 혁신이 일상의 풍경이 되어버린 오늘날에는 그 기간이 더 단축되었습니다. 그렇기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걸어 다니는 나무(walking tree)’가 되어야 합니다. 뿌리를 내리고 양분을 빨아올려 성장한 다음 다시 뿌리를 뽑아 새로운 양분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만일 당신이 동물적인 속성이 강하다면 식물적인 ‘뿌리박음’에 더 충실해야 할 테고 반대로 식물적인 속성이 강한 사람이라면 동물적인 ‘이동하기’를 더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지혜입니다.

지금 당신은 뿌리를 내릴 때입니까? 뿌리를 뽑을 때입니까?

- 2007. 2. 27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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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2007.02.27 16:41:41 *.230.138.10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내가 어디에 돛을 내릴런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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