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문요한
  • 조회 수 321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7년 3월 20일 07시 04분 등록

"21세기는 새로운 것의 독재시대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롭지 않으면 안 된다. 창조성으로 무장한 '창조계급' 역할은 그래서 중요하다. 개방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며 파괴와 창조를 거듭하는 창조계급이 있느냐 없느냐는 공동체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다."

- 쟈크 아탈리 플래닛 파이낸스 회장, 2006년 세계 지식포럼에서-
--------------------------------------------------

아탈리 회장은 창조계급 등장의 사회적 요건으로 세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째는 사회적 분위기로 구성원들의 안전이 보장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창조계급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할 수 있는 정부의 존재를 꼽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조건으로 적절한 ‘위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 예로 우리나라의 경우를 듭니다.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끊임없이 생존의 위협을 느껴야 했던 고난의 역사가 IT산업을 주도하고 한류를 불러일으키는 창조적 바탕이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창조적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의 이야기가 참 많이 와 닿습니다. 창조는 안정과 위협이 공존하고 다양성이 장려되는 가운데 기존의 질서를 파괴시킬 힘을 갖출 때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창조는 새로운 세력과 시스템의 확보를 요구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잠시 번득거릴 뿐 결국 빛을 보지 못하는 아이디어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렇기에 정말 창의적인 사람들은 기발한 상상력의 소유자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와 질서의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21세기를 지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일찌감치 맑스는 프로레타리아가 미래사회를 지배할 것으로 예견한 바 있습니다. 앨빈 토플러는 ‘강자’와 ‘약자’라는 구분 대신에 ‘빠른 자’와 ‘느린 자’로 구분하여 21세기는 빠른 자가 느린 자를 지배할 것이라고 예견하였습니다. 그런가요? 그것이 아니라면 물질이나 부가 여전히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표면 속으로는 아탈리 회장의 지적처럼 새로움이 지배하는 창조사회로의 이행이 진행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창조계급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 2007. 3. 20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89호]-







IP *.189.235.11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76 아, 이런 기분이구나. 짤린다는 게.(전편) [9] 차칸양 2017.11.28 1350
1475 고객은 상품보다 경험을 사고 싶어한다 이철민 2017.11.30 898
1474 백스물일곱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원더우먼 송년회 재키제동 2017.12.01 800
1473 그 땐 울어도 될 것 같구나 제산 2017.12.04 835
1472 아, 이런 기분이구나. 짤린다는 게.(후편) [6] 차칸양 2017.12.05 1061
1471 매출이 서서히 감소하는 이유 이철민 2017.12.07 897
1470 백스물여덟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2017 10대 뉴스 재키제동 2017.12.09 815
1469 마지막 출근을 마쳤습니다 [6] 차칸양 2017.12.12 1052
1468 [수요편지 18- 심연통과 2: 에니어그램] [4] 수희향 2017.12.13 920
1467 세상의 모든 쿠키는 수제입니다 [2] 이철민 2017.12.14 867
1466 1인 기업가 재키의 마지막 마음편지 [10] 재키제동 2017.12.15 848
1465 다시 크리스마스 書元 2017.12.16 1193
1464 새해엔 편지를 하겠어요 제산 2017.12.18 845
1463 이제부터라도 생긴대로 살아봐야겠다 [2] 차칸양 2017.12.19 1115
1462 [일상에 스민 문학]-A4 4장짜리 인생 정재엽 2017.12.20 885
1461 실루엣 마케팅은 어떨까요? 이철민 2017.12.21 1232
1460 2017년 마음편지를 돌아보며 [2] 차칸양 2017.12.26 979
1459 [수요편지 19- 심연통과 3: 주승천 전략] 수희향 2017.12.27 880
1458 시즌 마케팅은 소비자의 '구매코드'를 정하는 것에서 시작 [2] 이철민 2017.12.28 923
1457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합니다 제산 2018.01.01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