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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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시는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이선이 님의 글 입니다.
더이상 가까이 다가오지마
너는 나를 모르쟎아
이제와서 다시 누군가에게
나에 대해 설명하기 피곤해
지나친 배려와 관심 부담스러워
나 좀 모르는척 해줄래
너 없이도 나 잘지내
제발 저만치 물러나 있어좀
왜 설레발인데
해결도 못하면서 왜 끼어드는데
왜 자꾸 얼쩡거리면서 걸리적거리는데
내가 원하는 것 너에게 말하기는 싫어
왜 하라는 것이나 잘하지
거기에 뭘 더하려 하냔 말이다
네가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나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란 말이다
그 누구의 도움도 내게는 위로로 느껴지지 않아
그저 나, 못본체 해줄래
차라리 그게 나아
어설프고 거친 네가 더 일을 꼬이게 한단 말이야
마음쓰고 번지르르한 말하는 것 누가 못하게
너라고해서 내가 외면 못할 줄 아니
이제 어서 가 봐라
너 없이도 나 잘지내
- 이선이 itgi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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