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요한
- 조회 수 439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칠리소스에는 칠리가 1들어가면 토마토는 4가 들어간다.
그래도 이름은 ‘칠리소스’이다.
무엇이 나를 나라고 불리게 만들까?
- wony/침묵의 만화 골방환상곡 185화 ‘칠리소스’ 편에서-
--------------------------------------------------
자아는 복합적이고 다기능적입니다. 자아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사회적 관계에서 자아를 바라보면 ‘집단적 자아’와 ‘독립적 자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두 요소가 다 들어있는 셈이지요. 그런데 문화권마다 그 특성이 다릅니다. 아주 단순화시켜 말하면 미국인은 <강한 독립적 자아-약한 집단적 자아>, 일본인은 <강한 집단적 자아-약한 독립적 자아>, 한국인은 <강한 집단적 자아-강한 독립적 자아>를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 내에서도 다시 이렇게 세분할 수 있겠지만 한국인의 이런 자아특성이야말로 21세기 커뮤니티 기반의 창조사회에서 유력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세상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집단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생각에 동조하는 집단적 자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집단적 자아는 ‘우리’일 뿐, 나를 ‘나’라고 불러주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학자 토인비는 "한 문명권의 흥망성쇠는 그 집단에 창조적 소수가 존재 하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다.”고 이야기한바 있습니다. 과연 집단에만 그럴까요? 한 개인의 흥망성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독립적 자아가 마음의 중심에 별처럼 빛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번 곰곰이 생각해볼까요? 1/4 들어있는 칠리소스의 칠리처럼 나를 나라고 부를 수 있는 핵심은 무엇일까요?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해 주는 3%의 소금처럼 집단 속에 힘없이 순응하지 않게 나를 지켜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 2007. 7. 10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117호]-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354 | 엄마, 자신, 균형 [1] | 어니언 | 2024.12.05 | 1270 |
| 4353 | 삶의 여정: 호빗과 함께 돌아본 한 해 [1] | 어니언 | 2024.12.26 | 1270 |
| 4352 | [수요편지] 능력의 범위 | 불씨 | 2025.01.08 | 1295 |
| 4351 | [수요편지] 발심 [2] | 불씨 | 2024.12.18 | 1335 |
| 4350 | 목요편지 - 아내의 눈물 [2] | 운제 | 2018.10.18 | 1386 |
| 4349 | [일상에 스민 문학] 에필로그 [4] | 정재엽 | 2018.12.26 | 1396 |
| 4348 | [금욜편지 89- 21세기에 프로로 산다는 것은] [4] | 수희향 | 2019.05.24 | 1400 |
| 4347 | 화요편지 - 생존을 넘어 진화하는, 냉면의 힘 | 종종 | 2022.07.12 | 1401 |
| 4346 | 목요편지 - 요가수업 [2] | 운제 | 2019.05.09 | 1406 |
| 4345 | [일상에 스민 문학] 휴가 책 이야기 1. | 정재엽 | 2018.08.15 | 1409 |
| 4344 | 목요 편지 - 회상 [1] | 운제 | 2018.11.01 | 1419 |
| 4343 | 누리는 걸까, 소비당하는 걸까 [1] | -창- | 2017.09.09 | 1422 |
| 4342 | 개들은 모르는 것을 보면 짖는다 | 옹박 | 2017.10.16 | 1422 |
| 4341 | 목요편지 - 5월을 열며 [1] | 운제 | 2019.05.02 | 1423 |
| 4340 | 짜라투스트라가 내 일터에 걸어 들어온다면 | 장재용 | 2020.03.18 | 1425 |
| 4339 | 목요편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 운제 | 2018.12.06 | 1428 |
| 4338 | 목요편지 - 북수꽃이 피었어요 [3] | 운제 | 2019.02.21 | 1428 |
| 4337 | 목요편지 - 꿈벗 소풍 | 운제 | 2019.05.16 | 1429 |
| 4336 | [금욜편지 98- 내가 만드는 나의 미래] | 수희향 | 2019.07.26 | 1432 |
| 4335 | [내 삶의 단어장] 크리스마스 씰,을 살 수 있나요? [1] | 에움길~ | 2024.08.20 | 14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