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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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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4일 01시 08분 등록

“우리가 삶의 문제들의 상징적 성격을 알지 못하고 또 그러한 문제들을 상징적 언어로 재해석 해내지 못한다면, 고의로 제 눈을 찔러 멀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Carl Gustav Jung 1875~19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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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오르(1905~1957)는 비료 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에게서 태어났습니다. 그 비료 공장은 가족들에게 경제적 풍요를 주었지만 예민한 디오르에게는 깊은 상처와 수치심을 안겨주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비료공장의 거름냄새로 마을 전체가 뒤덮였기에 사람들은 “디오르 냄새가 난다”며 빈정거렸기 때문입니다. 디오르는 이 때문에 치욕스런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어머니처럼 꽃을 키우는 것에 맹목적으로 집착하였습니다. 이는 결국 2차대전의 상흔이 짙게 남은 프랑스를 화려한 꽃의 물결로 변모시키는 뉴룩new look 스타일을 창조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디오르”라는 이름은 악취의 대명사에서 향수와 패션의 대명사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지금은 정신과 의사가 되었지만 사실 청소년 시절의 저는 대인공포증을 포함한 몇 가지 정신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심할 때는 낯선 사람과 마주치기가 힘들어 가게 근처를 몇 십번씩 배회하다가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냥 온 적도 많았습니다. 저는 그런 소심한 성격의 자신이 너무 혐오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체념하지 않고 그 한계를 조금씩 넓혀왔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과거가 있었기에 제 문제와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오면 더 잘 이해하고 도울 수 있습니다. 그토록 버리고 싶던 지난날의 고통이 지금은 누군가의 고통을 치유하는 약으로 바뀐 셈입니다.

자기 안에는 누구나 부끄러운 속성이 있고 삶 속에는 누구나 아픔과 고통의 과거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버리지 못하고 금방 떨쳐버리지 못해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연금술은 납이 금으로 바뀌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납니다. 스스로 외면했던 ‘단점’과 ‘상처’을 껴안아 ‘강점’과 합치고 ‘비전’이라는 불을 때어 ‘노력’이라는 숨결을 불어넣을 때 ‘새 삶’이라는 보석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연금술이 아니겠습니까? 자, 이제 당신의 약점, 상처, 고통을 보세요. 그것은 과연 당신의 삶에 어떤 의미와 상징을 띄고 있을까요?

- 2007. 7. 24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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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경영 아카데미 프로그램 설명회 안내>

정신경영아카데미는 심층 셀프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통합정신훈련을 보급하는 정신향상 전문교육기관입니다.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8월 설명회를 다음과 같이 갖을 예정입니다.

* 일정 : 2007년 8월 5일(일요일) 오후 3시 00분 - 오후 6시
* 장소 : 정신경영 아카데미(청담역 8번 출구 우리들 병원 옆건물 2층)
* 신청 : 위 배너를 누르시고 아카데미 웹사이트로 이동하신 후 우측 공지사항란을 보시면 '8월 설명회 접수중'이라는 글을 열어보시면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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