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햇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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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연일 최저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추위에 건강하시길
요즈음 이곳 저곳에서 송년 모임을 가지고 주위 분들도 가진다는 이야기들이 들립니다. 바야흐로 송년 시즌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지난 주에 송년회를 두군데 다녀왔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세월에 금이 그어져 있는 것도 아닌데 한 해를 보내고 한 해를 맞이함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때가 있습니다.
개인으로 보면 올해는 하는 일들을 제대로 마무리 해 내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꼭 나쁜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을 조금 더 자세하게 볼 수 있고 그동안 나의 작으나마 나의 성취를 도와준 많은 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때 그 고마움을 깨달을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현재의 자리에 있게 해 준 많은 분들을 떠 올려 봅니다.
젊은 시절 나를 잡아 준 벗들, 그들의 나이가 나 보다 어렸지만 벗과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친구들...
중학교 시절 점심시간에 숙직실에서 먹을 갈도록 나를 잡아주신 류두연수학선생님..
중학교 3학년 담임 김형경선생님
고등학교 시절 옷을 사주셨던 1학년 때 담임 김성룡선생님
고등학교 시절 수학의 기본을 가르쳐 주었던 이순철선생님
재수한다고 할 때 학원비를 내어 주셨던 신진철 선생님
십년을 나와 함께 살아 준 아내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학교를 떠나서 만난 나에게 좋은 선생님들이 많았음을 깨닫게 해주신 두분 부지깽이선생님과 예서선생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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