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문요한
  • 조회 수 3057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08년 3월 18일 08시 45분 등록

19세기 뉴욕의 보험판매원이었던 루이스 워터맨은 어느 날 한 고객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 그러나 고객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려는 순간 잉크가 흘러 계약서를 버리게 되자 다른 계약서를 가지러 간 사이 고객은 다른 판매원과 계약을 맺고 말았다. 워터맨은 이 일을 계기로 잉크가 마르지 않는 만년필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것이 50년동안 미국 최고의 필기구가 된 만년필이 만들어진 사연이다.

- 존 맥스웰의 <태도>에서 -
----------------------------------------

워터맨은 세계 최초의 만년필이자 이를 만든 사람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보험판매원으로 겨우 살아가던 그에게 어느 날, 위에 소개한 재수 없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화가 솟구치는 그 상황에서 워터맨은 문제 안에 숨어있는 기회를 발견합니다. 잉크가 흐르지 않는 펜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것입니다. 그리고 필기구의 혁명을 일으킵니다.

조르주 드 메스트랄이라는 스위스의 한 기술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사냥을 갔다가 개와 자기 옷에 엉겅퀴가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아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화를 내다가 어느 순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이 식물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를 모방하면 지퍼나 단추 대신의 새로운 잠금장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벨크로(일명 찍찍이)입니다.

문제는 '발명의 아버지'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다른 사람의 노트를 베껴 써야 하는 불편함이 복사기를 만들었고, 선의 불편함이 블루투스 기술을 만들어내지 않았겠습니까? 거창한 발명이 아니라도 우리의 삶 속에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 때는 잘 견디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그 안에 숨겨져 있는 기회를 엿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힘든 문제라도 좋은 태도와 만나면 종종 멋진 결과가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문제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문제로만 받아들이는 우리의 태도에 있지 않을까요? 자, 다 같이 소리내어 읽어봅시다. 하나, 둘, 셋!


"모든 문제에는 기회가 있다. Eery Problem has a Chance."



- 2008. 3. 18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185호]-











IP *.189.235.111

프로필 이미지
앨리스
2008.03.18 12:34:33 *.248.16.2
오늘 회사에 임박한 문제가 생겼는데요...조금 있다가 그 일로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이 글을 읽고 도움 받습니다. 문제를 문제로만 받아들이지 말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삐삐
2008.03.18 19:19:59 *.253.121.34
이 글을 사내아침방송에 약간 인용해도 될른지요.
물론, "오늘 글은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문요한 님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라는 멘트를 마지막에 넣는 조건으로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56 창업의 첫번째 단추 - 탄탄한 기술 [14] 이철민 2017.03.30 1160
1655 아흔여섯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커리어 컨설팅 [6] 재키제동 2017.03.31 1000
1654 여성 리포트 - 비교는 경쟁력이다 書元 2017.04.01 964
1653 당신의 성소(聖所)는 어디에? 옹박 2017.04.03 1096
1652 식품첨가물, 이것 만은 피해서 먹자! file [4] 차칸양(양재우) 2017.04.04 1344
1651 [일상에 스민 문학] 인생의 첫출발 file [4] 정재엽 2017.04.05 1280
1650 창업의 두번째 단추 - 풍부한 경험 [2] 이철민 2017.04.06 1244
1649 아흔일곱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오해와 진실 [4] 재키제동 2017.04.07 1277
1648 이 쉬운걸 제가 해내지 말입니다 [4] -창- 2017.04.08 1250
1647 '시'로 말해요 - 첫번째 이야기 [2] 제산 2017.04.10 966
1646 당신과 함께 ‘선운사’ 한번 목청껏 소리높여 불러 봤으면 [4] 차칸양(양재우) 2017.04.11 1182
1645 [수요편지3- 책읽는 어른남자] [4] 수희향 2017.04.12 1074
1644 창업의 세번째 단추 - 빌리려면 하지 마라 [2] 이철민 2017.04.13 1121
1643 아흔여덟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평가에 대하여 재키제동 2017.04.14 1146
1642 여성 리포트 - 갱년기 타파 [3] 書元 2017.04.15 1107
1641 텅 비어있어 실상을 보는 눈 [1] 옹박 2017.04.17 1159
1640 사랑은 현실을 딛고 피어날 때 더욱 더 아름답다 file 차칸양(양재우) 2017.04.18 1114
1639 일상에 스민 문학-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file [2] 정재엽 2017.04.19 1083
1638 입지선정-진흙탕은 피해가세요 이철민 2017.04.20 1191
1637 아흔아홉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코칭 프레즌스 [2] 재키제동 2017.04.21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