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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여러분이

  • id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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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07시 38분 등록

서로 맞는다는 것, 맞아준다는 것

혹이 맞이한다는 것이 아픔일지라도

그것이 옳기에

마음 맞지 않아

틀어지게 쌓아온

지난날 덮으며

쓸어 안아 채우려

잠못드는 밤이  맞이한 새벽

한 방울

두 방울

고이는 눈물로 감내하는 것

 

이것이 사람으로서 불가능하다고 낙심했을 때

그저 외롭게 살기로

사람속 살아있는 호흡, 생기.

그 흔적없는 사랑

엮으려하지 않고 등돌려

 

서로 혹여 다른이와 맞을까

방황, 방랑의 따로 싸둔 짐

어깨에 메고 인사도 없이

이 추운 겨울 돌아선 이여

 

우주먼지.. 사람에게

신의 사랑

그 또 다른 흔적을 찾아

집을 떠나 헤메는

그대의 발부리

향하는 곳에

나의 기도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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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20:31:17 *.68.54.166

뺨을 스치는 바람이 차군요.

사람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돌아선 그 자리에서

따뜻한 사람의 품을

확인하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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