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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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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0일 02시 42분 등록

“나는 우리 사원이 강직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실행해보고, 그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다음에 그 실패를 기초로 새로운 것을 개발했으면 합니다.”

- 혼다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 (1906~1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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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자동차 광고 중에 혼다 어코드의 광고를 보신 적이 있나요? 어코드를 분해하여 그 부품으로 일종의 도미노 광고를 찍은 것인데 그 창의적 발상과 정교함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 광고는 일체의 트릭 없이 무려 606번의 실패를 거치고 607번째 만에 성공한 실시간 화면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분 짜리 짧은 광고지만 실패를 격려해서 기술제일주의를 실현해나가는 혼다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료화면 : http://kr.youtube.com/watch?v=QIuc09ui3EQ)

중학교 중퇴가 최종학력인 혼다 창업주 혼다 노이치로는 자신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립니다. “실패를 거듭하고 자신에 대한 성찰을 계속하면서 내가 성공에 이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나의 성공이란 99%의 실패에서 나온 1%의 성과입니다.” 그렇기에 혼다의 조직문화는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실패를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해마다 가장 큰 실패를 한 연구원에게 100만엔 가량의 격려금을 주는 ‘실패왕’ 제도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결국 이러한 정신과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혼다는 오토바이, 자동차를 넘어 제트기와 가장 진보한 보행로봇(아시모)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요?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성과중심의 조직문화에서는 결코 실패를 장려할 수 없습니다. 성장지향적 조직문화만이 ‘실패를 통한 학습(learning by failure)'을 장려할 수 있습니다. 개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공과 실패를 나누어보는 사람은 결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실패를 통해서도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사람들만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성찰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삶의 모든 경험은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성공은 외적으로, 실패는 내적으로 우리의 성장을 이끌어줍니다.

“실패가 있는 곳에 성찰이 머물게 하라!”

- 2008. 6. 10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206호]-





<알립니다>
정신경영아카데미는 성장지향적 삶의 태도와 강점기반의 내적목표 수립을 위한 새로운 성장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일정과 구체적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위 배너를 누르시고 정신경영아카데미 웹사이트 우측 공지사항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 제 4기 심층 셀프리더십 주중 정규 프로그램
: 2008년 6월 18일(수)부터 수요일 저녁 3시간씩 총 10주과정

2. 제 2기 셀프리더십 주말 핵심 프로그램(총 11시간)
: 1차 - 6월 22일(일요일), 2차 - 7월 5일(토요일)
IP *.189.23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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