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문요한
  • 조회 수 308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8년 6월 17일 06시 28분 등록

“어릴 적 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는 ‘세상에 지쳐 짐을 지고...’로 시작하는 찬송가였다. 청소년기에는 끊임없이 자살충동에 빠졌지만 수학을 좀 더 잘하고 싶은 욕망으로 간신히 자제했다. (중략) 청교도 교육을 받은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자신의 원죄와 어리석음, 그리고 단점에 대해 늘 생각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리고 내 자신이 분명 비참한 존재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점차 내 자신과 부족함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이제는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이나 다양한 지식분야 그리고 내가 애정을 느끼는 사람 등 외부적인 대상에 주의를 집중시킨다.”


-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 中에서 -

-------------------------------------------------

신경증은 어떻게 보면 고통이나 불행을 실재보다 증폭시켜 받아들이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흔히 무의미하고 답이 없는 질문들을 거미줄처럼 뽑아놓고 그 줄에 자신이 걸려 옴짝달싹 하지 못하게 됩니다.‘나는 왜 이렇게 고통 받아야 하는가?’ ‘나는 왜 불행한가?’ ‘무엇 때문에 나는 힘든가?’ 흔히 이러한 질문들은 불행이나 고통의 원인을 기질, 유전, 양육환경 등 바꿀 수 없는 외부적 요인이나 과거의 문제 등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행복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해피어>의 저자인 탈벤 샤 하르는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은 별로 좋은 질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한 질문이야말로 흔히 ‘예’와 ‘아니오’ 중의 어느 하나를 택하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이분법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샤 하르 교수는 그 질문 대신 ‘어떻게 하면 보다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방법적(실천적) 질문을 떠올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의식은 진화상 기회보다는 위험을 먼저 지각하게 되어 있고, 소망보다는 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지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삶이 성장하려면 '왜'라는 질문은 물론 '어떻게'라는 질문이 꼭 동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보다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그 방법들을 한번 같이 생각해볼까요? '어떻게 하면 내 삶이 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삶이 좀 더 즐거워질 수 있을까?'

- 2008. 6. 17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208호]-






<멘탈 코치 문요한과 함께 하는 성장리더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안내>

정신경영아카데미는 성장지향적 삶의 태도와 강점기반의 내적목표 수립을 위한 새로운 성장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일정과 구체적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위 배너를 누르시고 정신경영아카데미 웹사이트 공지사항(http://mentalacademy.org/community/notice/read.jsp?reqPageNo=1&rowNum=0&rowCount=27)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 제 4기 심층 셀프리더십 주중 정규 프로그램 (총 30시간, 10주 과정) : 6월 17일(화) 오후 2시 등록마감

2. 제 2기 셀프리더십 주말 핵심 프로그램(총 11시간) : 1차 - 6월 22일(일요일), 2차 - 7월 5일(토요일) 6월 20일 오후 6시 등록마감

IP *.189.235.11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6 [화요편지]투기, '지금 여기 나'에 기반하지 않은 모든 도모 아난다 2021.08.10 1361
475 세계 랭킹 1위를 이기는 법 [1] 어니언 2021.08.12 1211
474 [용기충전소] 변화무쌍한 파도를 타는 법 [1] 김글리 2021.08.13 1374
473 [화요편지]세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부드러운 혁명 아난다 2021.08.17 1387
472 그 모든 헛발질이 나의 길이었으니 장재용 2021.08.17 1505
471 첫 발을 내딛는 용기 [1] 어니언 2021.08.19 1223
470 [용기충전소] 오만가지 생각을 다루는 법 [1] 김글리 2021.08.20 1277
469 <알로하의 영어로 쓰는 나의 이야기> 어린 왕자 and ...... 알로하 2021.08.22 1352
468 [월요편지 72] 쌀국수 한 그릇 팔면 얼마 남아요? [2] 습관의 완성 2021.08.22 2090
467 [화요편지]자신을 재료로 신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작은 영웅들의 시대 아난다 2021.08.24 1362
466 길은 묻지 않는다 [1] 장재용 2021.08.24 1380
465 능력에 대하여 어니언 2021.08.26 1336
464 [용기충전소] 잡초에게 배우는 생의 전략 김글리 2021.08.27 1392
463 <알로하의 영어로 쓰는 나의 이야기> 어른이 된 어린 왕자 알로하 2021.08.29 1350
462 [월요편지 73] 이 남자는 왜 나체로 주방에 앉아 있는 것일까? [1] 습관의 완성 2021.08.29 1598
461 [화요편지]통찰은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 [2] 아난다 2021.08.31 1365
460 나는 나를 본 적 없다 [1] 장재용 2021.08.31 1209
459 인간성의 조건 [1] 어니언 2021.09.02 1321
458 [용기충전소] 내가 잘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1] 김글리 2021.09.03 1971
457 <알로하의 영어로 쓰는 나의 이야기> 구슬을 보배로 만드는 법 [2] 알로하 2021.09.05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