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 문요한
  • 조회 수 3088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8년 6월 17일 06시 28분 등록

“어릴 적 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는 ‘세상에 지쳐 짐을 지고...’로 시작하는 찬송가였다. 청소년기에는 끊임없이 자살충동에 빠졌지만 수학을 좀 더 잘하고 싶은 욕망으로 간신히 자제했다. (중략) 청교도 교육을 받은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자신의 원죄와 어리석음, 그리고 단점에 대해 늘 생각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리고 내 자신이 분명 비참한 존재라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점차 내 자신과 부족함에 대해 무관심해지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이제는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이나 다양한 지식분야 그리고 내가 애정을 느끼는 사람 등 외부적인 대상에 주의를 집중시킨다.”


-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 中에서 -

-------------------------------------------------

신경증은 어떻게 보면 고통이나 불행을 실재보다 증폭시켜 받아들이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흔히 무의미하고 답이 없는 질문들을 거미줄처럼 뽑아놓고 그 줄에 자신이 걸려 옴짝달싹 하지 못하게 됩니다.‘나는 왜 이렇게 고통 받아야 하는가?’ ‘나는 왜 불행한가?’ ‘무엇 때문에 나는 힘든가?’ 흔히 이러한 질문들은 불행이나 고통의 원인을 기질, 유전, 양육환경 등 바꿀 수 없는 외부적 요인이나 과거의 문제 등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행복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해피어>의 저자인 탈벤 샤 하르는 ‘나는 행복한가?’라는 질문은 별로 좋은 질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한 질문이야말로 흔히 ‘예’와 ‘아니오’ 중의 어느 하나를 택하게 함으로써 우리에게 이분법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샤 하르 교수는 그 질문 대신 ‘어떻게 하면 보다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방법적(실천적) 질문을 떠올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의식은 진화상 기회보다는 위험을 먼저 지각하게 되어 있고, 소망보다는 문제에 초점이 맞추어지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삶이 성장하려면 '왜'라는 질문은 물론 '어떻게'라는 질문이 꼭 동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보다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그 방법들을 한번 같이 생각해볼까요? '어떻게 하면 내 삶이 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삶이 좀 더 즐거워질 수 있을까?'

- 2008. 6. 17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208호]-






<멘탈 코치 문요한과 함께 하는 성장리더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안내>

정신경영아카데미는 성장지향적 삶의 태도와 강점기반의 내적목표 수립을 위한 새로운 성장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일정과 구체적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위 배너를 누르시고 정신경영아카데미 웹사이트 공지사항(http://mentalacademy.org/community/notice/read.jsp?reqPageNo=1&rowNum=0&rowCount=27)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1. 제 4기 심층 셀프리더십 주중 정규 프로그램 (총 30시간, 10주 과정) : 6월 17일(화) 오후 2시 등록마감

2. 제 2기 셀프리더십 주말 핵심 프로그램(총 11시간) : 1차 - 6월 22일(일요일), 2차 - 7월 5일(토요일) 6월 20일 오후 6시 등록마감

IP *.189.235.11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76 [수요편지] 장대비 내리던 어느 주말 오후 [1] 장재용 2019.05.15 853
3875 [수요편지] 호찌민에서 만난 쓸쓸한 표정의 사내 장재용 2019.09.11 853
3874 [용기충전소] 여행산책, 어떠세요? [2] 김글리 2020.04.03 853
3873 백스물다섯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실수 재키제동 2017.11.17 854
3872 먼저, 정보공개서부터 확인하세요 [2] 이철민 2017.09.28 855
3871 가족처방전 – 이상한 정상가족 file 제산 2018.05.21 855
3870 목요편지 - 고1 음악시간 [4] 운제 2019.03.07 855
3869 [수요편지] 세월이 카톡에게 (월급쟁이 四龍天下 마지막 회) [2] 장재용 2020.02.26 855
3868 강남순 제3강 < 남성성의 신화와 ‘형제 코드 (Bro Code)' > 제산 2020.03.02 855
3867 [화요편지] 주시는 대로 받겠습니다. [2] 아난다 2019.02.19 856
3866 [수요편지] 오토바이, 그 자유의 바람 장재용 2019.09.18 856
3865 화요편지 - 생존을 넘어 진화하는, 냉면의 힘 [1] 종종 2022.07.12 856
3864 [월요편지 122] 아내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 [6] 습관의 완성 2022.09.18 856
3863 백열여덟번째 편지 - 1인 기업가 재키의 가을 아침 [2] 재키제동 2017.09.22 857
3862 [일상에 스민 문학] - 낯선 남자와의 데이트 [2] 정재엽 2018.03.07 857
3861 엄마가 시작하고 아이가 끝내는 엄마표 영어 [1] 제산 2019.04.22 857
3860 [알로하의 맛있는 편지]_치즈로 만든 무지개 file 알로하 2019.11.03 857
3859 [화요편지]11주차 미션보드 _스스로의 기쁨으로 열어가는 길 file 아난다 2019.11.12 857
3858 [금욜편지 21- 심연통과 5: 책쓰기 전략 (상편)] [2] 수희향 2018.01.19 858
3857 [금욜편지 53- 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전환 로드맵] [4] 수희향 2018.09.07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