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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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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24일 03시 06분 등록

“통찰력과 창의력은 사물을 연결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을 새롭게 연결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합성해냅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 스티브 잡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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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약수역은 6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입니다. 3호선을 타기 위해 내려가면 표지판에 한쪽 방향은 ‘오리’라고 쓰여 있고 또 한쪽은 ‘대화’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두 글자 사이에 사인펜으로 ‘와’와 ‘중’이라는 글자를 써 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정반대의 지역이라는 것 빼고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던 두 지역이 ‘오리와 대화중’으로 멋지게 연결된 것을 발견하고 한 동안 서서 흐뭇하게 바라본 적이 있었습니다.

21세기 창조경제는 전문성 이상의 무엇을 요구합니다. 바로 차별성입니다. 이러한 차별적 전문성은 양자택일적 사고에서는 발현될 수 없습니다. 모순을 용인하고 두 가지의 선택 중에서 두 가지의 장점을 모두 통합해내는 사고와 새로운 방식으로 두 가지를 연결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그 연결이 때로는 라면과 떡볶이가 만나 라볶이가 되는 것과 같은 기계적 연결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중국의 국수와 남미의 토마토가 이탈리아 조리법을 만나 탄생된 스파게티처럼 창조적 연결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지금 저는 상담과 자기계발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짜깁기로 끝날지, 아니면 무언가 새로운 결과로 이어질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차별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우선 자신의 분야 내에서 두 가지 이상을 연결해보세요. 단지 연결하는 것 보다 무엇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더 중요하겠지만 그러한 지혜역시 자주 연결해보는 가운데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음으로는 자신의 분야와는 다른 이질적인 분야를 당신의 분야와 연결시켜보세요. 그 중에서 어떤 분야를 자신의 분야와 연결시키면 가장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 잘 살펴보세요. 이 점이 당신에게 차별적인 전문성을 부여하거나 제 2의 직업으로 인생후반을 준비해 갈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 줄 수도 있으니까요.

- 2008. 6. 24 週 2회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2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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