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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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어느 날 그대 마음에 난 길 위로
그대 꿈꾸던 세상의 음악 울릴 테니
-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은 시작되고' 중에서, 백 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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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험도 비슷한 예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문의가 되자 어렸을 때 막연하게나마 가졌던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그 중에 먼저 눈에 띈 곳은 한 제약회사에서 주최하는 수필문학상이었습니다. 상금도 많고 수상인원도 많아 참가자 절반에게 상이 돌아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3년 연속 한 번도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도 글재주가 없구나 싶어 다시는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계발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러자 내가 원하는 삶을 산다면 오직 나만 쓸 수 있는 글이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첫 책을 쓸 수 있었습니다.
살다보면 종종 길이 끊긴 것 같아 어디로 가야할지 난망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길이 없다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면의 마음을 따라 가면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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