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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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일 남아있는 2012년이, 100세 인생의 후반전을 시작하는 저의 첫 해 이었습니다.
올해 초, 외국 여행을 다녀오며 거창한 벤처 창업 계획을 꿈꾸었습니다만,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아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그 꿈이 숙성되는 동안, 또 다른 꿈을 꾸며 행복에 빠집니다.
꿈의 성사 여부를 떠나, 꿈을 가지는 것 자체가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다가왔을 때, 그 기회를 잡지 못하지만, 성경 말씀 속의 ‘우물가의 여인’처럼 준비된 자는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작은 아이가 대학에 가고, 저와 아내 둘만 아파트에 남게 되는 그때가 오면, 전원 생활을 즐기기 위해 마당이 딸려 있는 주택으로 살림을 옮기는 것이 또 다른 꿈 입니다.
함께할 아내의 생각이 서로 달라서 절충과 합의로 현실화 하기까지는 많은 고난이 뒤따를 것입니다. 이루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꿈이 있기에 오늘의 고단한 삶이 덩실 하고 어깨춤을 출 수 있는 여유를 저에게 줍니다.
이번 주말에는 영남권 송년 독서 모임이 있습니다. 그 모임을 최고로 여기는 이유는, 꿈을 가진 사람들의 독서 토론회이기 때문입니다. 모임을 만들고 참여하는 것에도 적당한 시기란 것이 있습니다.
남녀노소 격식 없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동아리는 1막이 저물기 전에 만들어야 오래 간다고 합니다. 이런 모임이 있다는 것은 제게 큰 자랑거리 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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