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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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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7일 08시 37분 등록

몇해 전부터 이맘때면 한해동안 있었던 일들을 더듬어서 10대뉴스를 꼽아 봅니다. 먼저 생각나는 대로 리스트를 만들어 봅니다. 이때에 꼽아지는 것은 제가 누군가를 만났을 때 여러번 이야기를 했던 것입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글로 쓰면서 이전의 사건들과 어떻게 다른지, 제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뇌었던 것들입니다. 그 후에는 수첩의 기록과 사진들을 훓터보면서 다시 적어봅니다. 이때 단편적으로 지나버린 것이나, 새로운 만남을 시작한 것이 드러나기도 하고, 매년 같은 시기에 있었던 것들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계속 실행하고는 있지만 뭔가가 부족하여 아직 어떤 형태로 드러나지 않은 것들도 보게 됩니다.

 

제가 올해 꼽아둔 10대 뉴스에는 작년에 들어 있는 것이 올해 또 들어있기도 하고, 어떤 것은 이전에 세워두었던 계획에 따라 목표지점의 어느 한 지점에 도달한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아무런 방비없이 맞이해서 지금까지 수습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 10대 사건에서 한 가지를 더하며 훓터봅니다. 10대 사건 중에서 '미래의 10년 동안의 어느날 맞이할 아름다운 풍광-우리는 이걸 꿈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과 관련 있는 것은 뭐지 하고.

여러분의 올해의 10대 뉴스는 어떠한가요? 누군가에게 몇년이라도 두고두고 이야기하고 싶은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s-20121227-1.jpg

 

10대 뉴스를 선정한 후에 저는 몇몇의 지인들에게 알립니다. 한해동안 가장 빈번이 많난 친구와 내년에 무엇인가를  같이하고 싶은 친구와도 내용을 공유합니다.  12월 29일(토) 오후 3시 크리에이티브 살롱9에서 우리의 지극히 개인적인 역사 한 부분을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커피 한 잔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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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9, 2012 *.192.171.144



그날은 편집국 팀장이 모친상이어서 상가에 가야하는 날이었습니다

담당 국장과 회사차량으로 함께 출발하는데 뭔가 없다는 겁니다


다시 회사로 돌아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았습니다

바로 편집국부원 90명분의 부의금이었습니다


헐.... 상가가 멀어서 회사대표로 가는 길이었거든요


상가로 출발하는데 편집부에서 미리 10대 뉴스를 챙기려구 담당국장에게 부탁하여 복사를 해주고 복사기옆에 그냥 놓아두고

왔다는 겁니다. 이건 사고 일가요 사건일까요?


10대뉴스 가운데 사고가 많으면 불행한 한해가되고

굿 뉴스가 많으면 훈훈한 한해가 됩니다


계사년에는 좋은 뉴스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변경연 모두에게 좋은 10대사건이 많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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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2, 2013 *.205.249.72

walden님 ... 하하하. 저는 정신이 없는 사람이라 이런 일들을 빈번이 겪어서요.

사람들마다 10대뉴스를 뽑는 기준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분들의 10대 뉴스가 궁금합니다. 개인의 특별한 역사가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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