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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9일 17시 06분 등록

오늘은 한 친구를 하늘나라로 떠나 보내는 행사를 치르고 왔습니다. 

 

참석한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종합 해보면 평소 음주와 흡연을 즐기면서, 건강 관리에는 소홀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기마다 갖는 입사 동기 모임에서 얼굴은 가끔 보았지만 일터와 사는 곳이 서로의 일상 영역 바깥에 있다보니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는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을 병상에 누워있던 그 친구는, 지난 월요일부터 내가 싫어하는 친구가 되어 버렸습니다. 왜냐구요? 일찍 세상을 하직하여 사람의 평균 수명을 깎아 내리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제가 싫어하기로 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중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고의로 자신이나 타인의 생명을 절단내어 사람의 수명을 분명하게 망치는 사람입니다.

 

하늘로 먼저 날아간 그가 나에게 전해준 것은 건강의 중요성 입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전에, 영하의 서남풍이 부는 동네 뒷산을 한 달음으로 뛰어 돌아 내려 왔습니다. 30분 정도의 뜀박질로 물리적 육신을 건강하게 지키자는 것이 거인의 소망입니다.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가끔 좋은 글을 찾아 읽어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훌륭한 강연을 보고 들어 건전한 사회성을 키웁니다.

 

그리고 노후를 위한 건강을 위해서는 물 좋고, 공기 맑은, 자연의 쉼터를 찾아 가끔 나들이 하는 정도 입니다. 인간관계의 건강을 위해서는 중복되는 일정이 없는 한, 참석하는 것을 습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잡다한 건강관리 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모든 것은 생활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 합니다.

 

모든 잘 못된 결과에 대하여 원망만 하는 소인배에서 머무르지 말고, 과정의 인과관계를 따져보아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이 미래지향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꿈벗이 되기위해 스스로의 습관을 돌이켜 보고, 변신을 하여 건강한 꿈벗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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