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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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세

2013년 1월 13일 16시 27분 등록

300일차에는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할까?

단군의 후예 프로그램에 첫 발을 내딛던 그 순간을 생각하고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한걸음씩 조심 조심 성심을 다해 임하자. 

 

그동안 익숙했다고 생각했던 새벽기상,

하지만 때때로 심신의 컨디션에 따라

약해지는 의지를 다잡기 위해

나 스스로를 좀 더 깊이 알고 견제할 수 있는 가드레일을 만들자!

 

 

♥ 기상시간: 6시 이전 (출근이 10시라서 좀 여유롭게 설정)

♥ 새벽활동: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위한 여정'

   - 나날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지고 맑아지고 새로와진다.

     매일 읽고, 쓰고, 성찰할 것!        

  살아있다.GIF

힘든 고비고비마다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응원해 줄 구본형 선생님의 詩

 

내가 만일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며 늙지는 않을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천둥처럼 내 자신에게 놀라워 하리라.

 

신(神)은 깊은 곳에 나를 숨겨 두었으니
헤매며 나를 찾을 수 밖에
그러나 신도 들킬 때가 있어
신이 감추어 둔 나를 찾는 날 나는 승리하리라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것이 가장 훌륭한 질문이니
하늘에 묻고 세상에 묻고 가슴에 물어 길을 찾으면
억지로 일하지 않을 자유를 평생 얻게 되나니

 

길이 보이거든 사자의 입 속으로 머리를 처넣 듯
용감하게 그 길로 돌진하여 의심을 깨뜨리고
길이 안보이거든 조용히 주어진 일을 할 뿐
신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

 

위대함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며
무엇을 하든 그것에 사랑을 쏟는 것이니
내 길을 찾기 전에 한참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천 번의 헛된 시도를 하게 되더라도 천한 번의 용기로 맞서리니

 

그리하여 내 가슴의 땅 가장 단단한 곳에 기둥을 박아
평생 쓰러지지 않는 집을 짓고,
지금 살아 있음에 눈물로 매순간 감사하나니
이 떨림들이 고여 삶이 되는 것

 

아, 그때 나는 꿈을 이루게 되리니
인싱은 시(詩)와 같은 것
낮에도 꿈을 꾸는 자는 시처럼 살게 되리니
인생은 꿈으로 지어진 한 편의 시

IP *.35.252.86

댓글 15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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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8 23:56:19 *.35.252.86

[20130417-19]

 

지난 토요일 너무나도 급작스럽고 황망하게

유명을 달리하신 사부님의 장례과정과 오늘 삼우제까지

가까이에서 지켜보면 많을 것을 느끼게 된다.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유산을 과연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사람에 대한 사랑'이었을 것이다.

 

오늘 삼우제 미사에서 신부님 말씀이

구본형 바오로를 '사랑'으로 보는 것은 그의 작은 부분만을 보는 것이요.

그의 진정한 영성은 '자유'라고 하셨다.

 

자유라는 것은 사랑이 포함된 개념이라고 한다.

상대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용서이며

어느 곳에서 얽매이지 않지만 언제나 같은 신념으로 존재하는 것이 '자유'라고 하신다.

 

고인을 그리워하는 것.

그리움이란 그 그리움을 안고 위로 올라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움이 닻이라면 그 닻을 따라 위로 올라올라 결국 수면위의 배에 다다를 수 있도록

 

그래서 구본형을 읽고,  다시 읽고,  그를 쓰고, 그를 이야기 함으로써

결국 나 자신이 구본형이 아닌 또 다른 구본형이 되는 것이

진정한 구본형을 아는 것이고 그를 그리워하는 것이라는 말씀이셨다.

 

참.. 감사하다 살면서 구본형이라는 귀한 인연을 만날 수 있어서

사부님의 새 삶에 있어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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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02:36:45 *.35.252.86

4월 20일은 모했나??

연권 계속해야하나 말하야 하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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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02:38:34 *.35.252.86

4월 21일~

장례식 준비

장례식 준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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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00:51:18 *.222.10.42

살아라 하루를 살아라.

네가 해야 할 모든 것은 네  하루에 있다.

버려라 버려라 그안에 채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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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01:33:03 *.70.52.110

진희야, 수고했어. 300일 통과와 연구원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누구보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단걸 알게되지 않았을까. 그것이야말로 단군의 후예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일거라 생각해. 이제 다시 시작이다. 홧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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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09:28:35 *.46.178.46

^^ 

누나는 뭐.... 길게 말하지 않아도. 

300일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더 많으니 

우리 좋은 시간 추억 만들면서 '나다울 수 있도록' 노력해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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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3 11:41:54 *.29.125.15

수고하셨습니당.

라비의 정열이  불태워지는 날이

꼭~오옥 올겁니다.

그날 같이 축배 같이 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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