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2009년 11월 27일 06시 35분 등록

"덕이 높은 한 사람이 막 열반의 경지로 들어가려할 때, 갑자기 천둥 같은 굉음이 전세계에 일어났다. 이 위대한 존재는 그 소리가 모든 피조물들, 즉 우주 모든 곳의 바위와 돌들, 나무들, 벌레들, 신들, 짐승들, 정령과 인간들이 ,
그가 탄생의 왕국에서 떠나려는 것을 알고 내는 슬픔의 탄식소리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는 결국 자비심으로 모든 존재들이 그 보다 앞서 들어갈 준비가 될 때 까지 자신을 위한 열반의 은총을 연기하였다.  선량한 양치기가 자신의 양떼들이 그 보다 먼저 문으로 지나가게 해주고야 자신도 들어가 문을 닫듯이"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보살 (깨달음을 구하는 자, bodhi-sattva)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자비심이 불가 최고 미덕입니다.  자비(慈悲)는 '함께 슬퍼한다'는 뜻입니다.

자기 경영은 삶의 슬픔과 고통에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물러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말썽 많은 세상을 사랑하면서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리스인 조르바가 아주 통쾌한 말을 하지요 ?

"말썽 ? 인생이란 것이 어차피 말썽 아닌가 ? " 라고 말입니다.

   인생은 이대로도 굉장한 것입니다.  자기 경영은 이 굉장한 인생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살아야할 인생은 바로 지금의 이 인생'이라는 긍정성 속으로 삶의 에너지가 파도처럼 몰려들어 오게 됩니다. 이때 돌연,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되니,   삶은 정말 굉장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2009112764349203.png

IP *.160.33.244

프로필 이미지
먼별이
2009.11.27 15:22:42 *.11.53.234
쿠헤헤헤 따부니임~~~
오늘은 글도 그림도 너모 에뽀용~~~

넹~~ 타인의 슬픔까지도 끌어안을 수 있도록
더 마니 웃으며 살겠습니당~!

ㅋㅋㅋㅋㅋ 이렇게용! ㅎㅎㅎ
프로필 이미지
무릇 범
2009.12.02 17:33:06 *.248.91.49

무릇, 자비심은 조건 없는 사랑인가요?

덕, 사람, 열반, 경지, 천둥,  굉음, 전세계, 존재, 소리, 피조물, 우주, 바위 ,돌 , 나무 , 벌레, 신, 짐승, 정령, 인간,
탄생, 왕국, 슬픔, 탄식, 자비심, 열반 , 은총, 연기, 양치기, 양, 문,  이야기, 보살, 깨달음, 마음, 불가, 미덕

자기, 경영, 삶, 슬픔, 고통, 참여, 세상, 말썽, 그리스, 조르바, 긍정성, 에너지, 파도, 세계, 아이러니, ..다시 되돌아 갈것.

모든 명사들에게 사랑을 담아 보냅니다.  12월에는 니콜라스의 주머니에 명사가 가득하기를......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6 [화요편지] 돈, 당신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기까지 file 아난다 2020.05.26 1051
815 스피노자가 보우하는 월급쟁이 장재용 2020.05.26 1128
814 [용기충전소]실패를 장렬히(?) 무찌르는 법 김글리 2020.05.28 836
813 목요편지 - 자기답게 사는 법 운제 2020.05.28 814
812 [월요편지 10] 응, 괜찮아, 월급 받잖아 file 습관의 완성 2020.05.31 1013
811 [화요편지] 가난한 부모의 돈걱정 모르는 아이 file 아난다 2020.06.02 1330
810 월급쟁이는 무엇인가 장재용 2020.06.02 1051
809 [용기충전소] 실패가 두렵다면, 이곳으로 초대합니다! 김글리 2020.06.04 1093
808 통삼겹살 운제 2020.06.06 804
807 <알로하의 두번째 편지> 떠나간 춤은 또 다른 춤으로... file 알로하 2020.06.07 1091
806 [월요편지 11] 육아휴직을 앞 둔 직장 동료의 수줍은 고백 file 습관의 완성 2020.06.07 1121
805 [화요편지]소리없는 중독 file 아난다 2020.06.08 1127
804 월급쟁이 탁월함에 관하여 장재용 2020.06.09 1018
803 목요편지 - 참새 이야기 운제 2020.06.11 898
802 [용기충전소] 일상을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 김글리 2020.06.12 897
801 [알로하의 두번째 편지] 벨리 댄스에 가장 적합한 몸은…? file [2] 알로하 2020.06.14 6105
800 [월요편지 12] 더럽게 힘든 인간관계, 조금 덜 힘들 수는 없을까? 습관의 완성 2020.06.14 1199
799 [화요편지] 화폐중독 치유 솔루션 file 아난다 2020.06.15 900
798 조이스와 수영의 6월 16일 file 장재용 2020.06.16 1169
797 목요편지 - 음악이야기 [1] 운제 2020.06.18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