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깽이
- 조회 수 3956
- 댓글 수 2
- 추천 수 0
"덕이 높은 한 사람이 막 열반의 경지로 들어가려할 때, 갑자기 천둥 같은 굉음이 전세계에 일어났다. 이 위대한 존재는 그 소리가 모든 피조물들, 즉 우주 모든 곳의 바위와 돌들, 나무들, 벌레들, 신들, 짐승들, 정령과 인간들이 ,
그가 탄생의 왕국에서 떠나려는 것을 알고 내는 슬픔의 탄식소리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는 결국 자비심으로 모든 존재들이 그 보다 앞서 들어갈 준비가 될 때 까지 자신을 위한 열반의 은총을 연기하였다. 선량한 양치기가 자신의 양떼들이 그 보다 먼저 문으로 지나가게 해주고야 자신도 들어가 문을 닫듯이"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보살 (깨달음을 구하는 자, bodhi-sattva)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자비심이 불가 최고 미덕입니다. 자비(慈悲)는 '함께 슬퍼한다'는 뜻입니다.
자기 경영은 삶의 슬픔과 고통에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물러나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말썽 많은 세상을 사랑하면서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리스인 조르바가 아주 통쾌한 말을 하지요 ?
"말썽 ? 인생이란 것이 어차피 말썽 아닌가 ? " 라고 말입니다.
인생은 이대로도 굉장한 것입니다. 자기 경영은 이 굉장한 인생을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살아야할 인생은 바로 지금의 이 인생'이라는 긍정성 속으로 삶의 에너지가 파도처럼 몰려들어 오게 됩니다. 이때 돌연,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되니, 삶은 정말 굉장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97 | 내 편이 없다. 그래서 외롭다. [1] | 문요한 | 2009.11.04 | 3261 |
3596 |
8천 송이 꽃으로부터 받는 선물 ![]() | 김용규 | 2009.11.05 | 4533 |
3595 | 노 젓는 손을 쉬지 마라 [2] | 부지깽이 | 2009.11.06 | 5003 |
3594 | 정답은 내가 정한다 [12] | 신종윤 | 2009.11.09 | 3145 |
3593 |
삶의 도약을 원한다면 스스로를 실험하라 ![]() | 승완 | 2009.11.10 | 3300 |
3592 | 궁극적 진보로 나아가는 길 [1] | 문요한 | 2009.11.11 | 2965 |
3591 |
제 살을 깎아야 이루어지는 성장 ![]() | 김용규 | 2009.11.12 | 3089 |
3590 |
땅을 떠나지 마라 ![]() | 부지깽이 | 2009.11.13 | 11533 |
3589 | 낳은 정 vs 기른 정 [2] | 신종윤 | 2009.11.16 | 3644 |
3588 |
재능을 발견하는 방법, 다중지능 ![]() | 승완 | 2009.11.17 | 4722 |
3587 | 왕관을 쓰려거든 기꺼이 그 무게를 견뎌라 [3] | 문요한 | 2009.11.18 | 3949 |
3586 |
고유함을 버리지 말자! ![]() | 김용규 | 2009.11.19 | 3639 |
3585 |
백 개의 눈, 두 개의 눈 ![]() | 부지깽이 | 2009.11.20 | 5950 |
3584 | 결국 한번에 한 사람! [2] | 신종윤 | 2009.11.23 | 3778 |
3583 |
“남들보다 낫기보다는 다르게 되자” ![]() | 승완 | 2009.11.24 | 4093 |
3582 | 더하기 1초 [4] | 문요한 | 2009.11.25 | 3177 |
3581 |
개에게서 그것을 배우다 ![]() | 김용규 | 2009.11.26 | 3175 |
» |
살아야할 인생은 바로 지금의 인생 ![]() | 부지깽이 | 2009.11.27 | 3956 |
3579 | 모유가 분유보다 좋은 이유 [1] | 신종윤 | 2009.11.30 | 4552 |
3578 |
삶의 질문에 답하라 ![]() | 승완 | 2009.12.01 | 45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