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주 출석글 작성하고 있는 miyopk 입니다.

오늘도 딱 반잔 마셨는데, 한병은 마신 것처럼 보입니다. ㅋㅋ

저를 잘 모르시는 많은 분들이 제가 술고래일거라고 추측하지만, 저는 딱 반잔에 얼굴이 홍당무가 됩니다.

청룡부족 분들은 책도 많이 읽으시고, 좋은 글귀도 많이 아시고, 음악적 취향도 골져스 하셔서..

대문글에 뭘 적을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별 관심 없으실 수도 있지만, 제 새벽활동 얘기 들려드릴께요.

1. 기상

저는 4시 45분에 한번 눈을 뜨고, 50분에 벌떡! 일어납니다. 비법은 소리가 큰 알람을 침대 옆이 아닌 컴퓨터 방에 둡니다. 알람 소리가 온집에 울리면 애들이 깰까봐 빛의 속도로 달려가 끄게 됩니다.

2. 세수

출석부를 쓰고, 여기까지는 좋은데, 세수를 하러 화장실에 가는 길에 꼭 안방 침대 옆을 지나가야 합니다.

이 때 정말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두세번쯤 고민하다.. 마음을 꽉 잡고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3. 출근

세수만 끝나면 그 뒤로는 아주 수월합니다. 저는 집에서 새벽활동을 할 자신이 없어 (집에서 했다면 거의 매일 다시 잤을 거에요 ㅋㅋ) 바로 출근 합니다. 강변북로에서 120k로 달려 회사에 도착하면 6시입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와 함께 출근합니다.

4. 새벽활동

6시부터 8시까지 영어 공부합니다. 제발 영어 잘하고 싶습니다. 아직 만족도 낮습니다.

하지만 매일, 매주 일어나는 것이 조금씩 편해지고, 새벽활동에 대한 만족도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디, 마지막까지 이 마음 잃지 않고 완주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힘을 잃고 있으면, 기운을 북돋아 주세요. 우리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