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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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것들이 쓰러진 것들과"
작년 여름에 쓰러져 죽은
미루나무 가지들 잘라 지줏대로 삼는다
껴안는구나
상처가 상처를 돌보는구나
쓰러진 것들이 쓰러진 것들과 엮이며 세워져
한 몸으로 일어선다
그렇지 그렇지
푸른 바람이 잎새들을 어루만지는구나
- 시집 <적막>에서
어제 돌아오는 길에 하동 동매마을에 살고있는 박남준 시인의 <악양 산방>에 들렀었어요.
구본형 선생님의 책 마흔세살에 인용되었던 "수직의 정신으로 .... 내리 꽂힌 그 삶이..... "
수료여행의 우연을 따른 인연이었지요. 아름다운 분이시더군요.
시인의 시로 답장을 옮겨 쓰니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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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초 덕분에 봄이 온다                     |                                                                                                                                                                                                                 김용규 | 2010.02.25 | 3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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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이시여,  진리는 공기 입니다                     |                                                                                                                                                                                                                 부지깽이 | 2010.02.25 | 3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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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풍경 Time scape                     |                                                                                                                                                                                                                 부지깽이 | 2010.03.05 | 6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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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준다                     |                                                                                                                                                                                                                 승완 | 2010.03.09 | 3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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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마 버릴 수 없는 위험한 생각                     |                                                                                                                                                                                                                 김용규 | 2010.03.11 | 3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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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의 영웅 - 부자                     |                                                                                                                                                                                                                 부지깽이 | 2010.03.12 | 4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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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을 말해봐                     |                                                                                                                                                                                                                 신종윤 | 2010.03.15 | 3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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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적 도약을 위한 ‘10년의 법칙’                     |                                                                                                                                                                                                                 승완 | 2010.03.16 | 4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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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하라!                     |                                                                                                                                                                                                                 김용규 | 2010.03.18 | 3288 | 
| 3477 | 
                    
                         
                        사랑은 눈으로 마음을 열고                     |                                                                                                                                                                                                                 부지깽이 | 2010.03.19 | 3593 | 
| 3476 | 통증이 근육을 만든다. [1] | 신종윤 | 2010.03.22 | 3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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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찰하는 삶으로 인도하는 신영복의 <강의>                     |                                                                                                                                                                                                                 승완 | 2010.03.23 | 367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