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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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에 제 수강생들의 공저가 출간계약을 했습니다. 제목은 “당신을 위한 직장은 없다, 플랜B”, 30대 직장인 5명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제 수강생의 책 중에서는 세 번째네요. 이 팀이 묶인 것은 작년 4월 20일, 처음에는 ‘변화’를 주제로 컨셉을 잡아보려고 했는데 멤버들의 우선순위가 아닌지 영 에너지가 집결되질 않았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발을 빼는 멤버도 있어 한참동안은 먼저 포기하는 것이 잘 하는 일로 비칠 만큼 답보상태도 있었지요. 그러던
즈음, 저는 남아 있는 멤버들의 공통점을 ‘마흔 이후 삶에 대한 불안’으로 읽어낼 수 있었고, 이후 공저 작업은 탄탄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 때가 2012년 9월이니, 주제를 바꾼 지 5개월, 그리고 공저를 시작한 지는 9개월 만에 작은 성과를 이룬 것입니다.
5명이 쓰는 책이니 한 사람이 쓴 원고는 A4 20장을 조금 넘습니다. 원고료도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출간계약의 의미는 분명하고 또 지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작은 성공은 그들이 오랫동안 시달려 온 “과연 내가 책을 쓸 수 있을까? 이 원고가 책이 될 만한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한 방에 날려 주었으니까요. 이 자신감을 토대로 계속해서 책을 써 나간다면 공저계약의 의미는 고료 따위를 넘어 엄청나게 확대재생산될 수 있겠지요.
이들의 책은 직장에서 미래를 볼 수 없는 다섯 명의 평범한 직장인들이 마흔 이후를 계획하는 대안입니다. 소설쓰기(꿈에 매진하기), 자기계발, 귀농, 창업 등의 이야기를 다루겠지만, 어느 길을 가든 빼 놓을 수 없는 작업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내 책쓰기’입니다.
2006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서 생산된 디지털데이터가 인류 역사상 등장한 모든 책자의 정보량의 300만 배에 달한다고 하지요. (최수묵, ‘기막힌 이야기 기막힌 글쓰기’ 중)
휩쓸려 떠내려 갈 정도로 엄청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직 정보의 원천이 되는 사람 즉 ‘오리진’만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무한 복제의 시대에 원본만이 가치가 있구요. 내 책쓰기는 나의 경험을 관통하는 의미를 재구성할 수 있다는 라이센스이니,
오리진과 원본이 되는 필수통로입니다.
기수를 거듭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통삶의 책쓰기강좌 4기를 모집합니다.
직장에서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당신을 위한 ‘플랜B’가 될 것을 굳게 믿습니다.
자세한 것은 이 곳을 참고 -->http://cafe.naver.com/writingsutra/6653
@ <저술, 강의, 코칭>을 주제로 하는 공저팀도 함께 모집합니다.
@ 지금 강의나 코칭을 하는 분 중에서 책을 쓰고자 하는 분,
@ 이 세 가지가 프리랜서로 우뚝 서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분들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