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마음을

마음을

2010년 11월 11일 22시 29분 등록


    뮈스켈로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의 꿈 속에 몽둥이를 둘러 맨 영웅 헤라클레스가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 당장 일어나라. 일어나서 네 아버지의 나라를 떠나 머나 먼 강, 자갈이 많은 곳으로 가거라" 그러더니 만일 이 말을 듣지 않으면 경을 칠 것이라고 협박하더란다. 잠을 깨고도 곰곰이 그 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지만 그는 떠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의 법에 따르면 아버지의 나라를 떠나게 되면 사형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날이 되었다. 헤라클레스는 또 그의 꿈에 나타나 또 같은 말을 하며 당장 떠나지 않으면 경을 칠 것이라고 위협을 하더란다. 연거푸 같은 꿈을 꾸게 되자 뮈스켈로스는 더 이상 머뭇거릴 수 없어 아버지의 나라를 떠날 차비를 하였다. 그러나 운이 나쁘게도 떠나지도 못하고 붙잡혀 재판에 회부되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큰 항아리 속에 유죄면 검은 돌, 무죄면 흰 돌을 던져 죄의 유무를 결정했다. 무정한 사람들은 모두 검은 돌만을 항아리안에 던져 넣었다. 뮈스켈로스는 두 팔을 벌려 헤라클레스에게 탄원했다.

"오, 헤라클레스여. 12가지의 난사를 치르시고 이제는 천궁의 신이 되신 분이여. 나를 도우소서. 나를 이 꼴로 만든 이가 바로 신이시니, 나를 구하소서"

사람들은 항아리의 돌을 쏟았다. 검은 돌만 들어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쏟아져 나온 돌은 모두 흰돌이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뮈스켈로스는 무죄로 방면되었고, 자신의 꿈을 따라 아버지의 나라를 떠나 이탈리아의 아이사르 강 어구에 그리스식 도시를 건설하였다.

자기경영은 같은 꿈을 반복하여 꾸는 것입니다. 처음 꿀 때는 그저 황당한 꿈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둘쨋 날도 같은 꿈을 꾸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만일 그 다음 날도 같은 꿈을 꾸었다면 믿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정신 작용은 그 꿈을 신의 도움과 계시로 인식하기 시작할테니까요. 매일 같은 꿈을 꾸다보면 꿈 속의 일을 믿게 됩니다. 그러니 같은 꿈을 반복하여 꾸다보면 그 꿈은 자연히 이루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꿈을 이루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꿈을 이루어 가기 위해 전력을 다할 때, 사람들은 검은 돌을 던져 유죄를 만들어 가듯, 우리의 꿈의 어리석음을 지적할지 모릅니다. 위대한 꿈일수록 미치광이의 꿈과 흡사하니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대하다는 것은 바로 다른 사람들이 아직 보지 못한 것을 보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옛날의 영웅들은 멀리 떠나 나라를 하나 세우는 것이 꿈이었나 봅니다. 21세기 영웅들의 꿈은 자신의 생각의 왕국 하나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업이든 행복 숲이든 정신과 병원이든 작은 목공소든 자연식 화장품을 파는 가게이든 상관 없습니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분야하나를 정하고 그 분야의 창시자가 되는 것입니다. 직업 하나를 창조해 내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분야의 최초의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시작 했습니다.

IP *.160.33.180

프로필 이미지
김선화
2010.11.12 13:08:42 *.253.124.89
예~사부님!
꼭 그  하나를 찾아서 제 왕국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직은 그 왕국의 모습이 안개속이지만,제 왕국에서 살아보고 죽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54 엄마, 자신, 균형 [1] 어니언 2024.12.05 1465
4353 [수요편지] 능력의 범위 불씨 2025.01.08 1472
4352 삶의 여정: 호빗과 함께 돌아본 한 해 [1] 어니언 2024.12.26 1482
4351 목요편지 - 아내의 눈물 [2] 운제 2018.10.18 1500
4350 화요편지 - 생존을 넘어 진화하는, 냉면의 힘 종종 2022.07.12 1506
4349 [일상에 스민 문학] 에필로그 [4] 정재엽 2018.12.26 1523
4348 [일상에 스민 문학] 휴가 책 이야기 1. 정재엽 2018.08.15 1528
4347 [금욜편지 89- 21세기에 프로로 산다는 것은] [4] 수희향 2019.05.24 1538
4346 [수요편지] 발심 [2] 불씨 2024.12.18 1540
4345 핀테크는 왜 '개인금융의 미래'라 불리는가?(2편)-레이니스트 [2] 차칸양 2017.10.10 1555
4344 목요편지 - 요가수업 [2] 운제 2019.05.09 1556
4343 어린이날 어떻게 보내셨나요? 제산 2019.05.06 1557
4342 모자라는 즐거움 [2] -창- 2017.08.26 1561
4341 목요편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운제 2018.12.06 1563
4340 목요편지 -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 싶다 [3] 운제 2019.01.03 1563
4339 [일상에 스민 문학] 휴가 책 리스트 정재엽 2018.07.24 1564
4338 변화경영연구소의 '도서관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file [2] 차칸양 2018.08.14 1565
4337 토종으로 플래그십 브랜드를 키워라 [2] 이철민 2017.07.27 1566
4336 [금욜편지 47- 신화속 휴먼유형- 안티고네형 4- 성장포인트] [2] 수희향 2018.07.27 1566
4335 문 워크에 숨겨진 개똥철학 장재용 2019.10.02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