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깽이
- 조회 수 396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이 이야기는 양자물리학의 태두이기도 하고 20세기 물리학의 개척자인 막스 플랑크 Max Planck 가 한 말입니다. 독일의 극작가인 레싱 Gotthold Lessing의 한 말도 함께 들어 보시지요. 아래 문장은 대단히 유명한 문장 중의 하나입니다.
" 인간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의 진리로는 판단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진리 자체보다 그 진리 뒤에 무엇이 있는 지 가보려고 하는 진지한 노력이다....신은 오른 손에 모든 진리를 쥐고 있고, 왼손에는 항상 살아 있는 진리를 향한 노력을 쥐고 있다. 내 기준으로 고르면 분명히 틀린 선택을 하겠지만, 그래도 나에게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공손하게 왼손을 선택하고, "아버지, 주십시오. 순수한 진리는 오직 당신만의 것입니다" 라고 말 할 것이다. ''
자기 경영은 추구입니다. 끝없는 추구입니다. 살아 있는 진리를 향한 추구 말입니다. 명료하지 못해도 좋고, 결말이 나지 않아도 좋습니다. 애매한 암호이고, 다층적이고 모순적이어도 좋습니다.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너무도 빨리 결론에 이르려는 초조함입니다. 명료함에 목마르다 보니 명료해 보이기만 하면 기만적인 모델이라고 얼른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게 가장 위험한 일인데도 말입니다. 끝없이 추구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지만, 진리를 발견했다고 외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리 자체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진리를 통해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끝없는 추구를 통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안심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어떻게 노력해 볼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377 | 삶의 여정: 호빗과 함께 돌아본 한 해 [1] | 어니언 | 2024.12.26 | 339 |
4376 | [수요편지] 능력의 범위 | 불씨 | 2025.01.08 | 403 |
4375 | [수요편지] 삶과 죽음, 그 사이 [1] | 불씨 | 2025.02.19 | 410 |
4374 | [수요편지] 발심 [2] | 불씨 | 2024.12.18 | 432 |
4373 | 엄마, 자신, 균형 [1] | 어니언 | 2024.12.05 | 453 |
4372 | [목요편지] 별이 가득한 축복의 밤 [3] | 어니언 | 2024.12.19 | 504 |
4371 | [목요편지] 육아의 쓸모 [2] | 어니언 | 2024.10.24 | 570 |
4370 | [수요편지] 언성 히어로 | 불씨 | 2024.10.30 | 665 |
4369 | [목요편지] 두 개의 시선 [1] | 어니언 | 2024.09.05 | 675 |
4368 | [수요편지] 내려놓아야 할 것들 [1] | 불씨 | 2024.10.23 | 693 |
4367 | [내 삶의 단어장] 크리스마스 씰,을 살 수 있나요? [1] | 에움길~ | 2024.08.20 | 696 |
4366 | 가족이 된다는 것 | 어니언 | 2024.10.31 | 698 |
4365 | [수요편지] 타르 한 통에 들어간 꿀 한 숟가락 | 불씨 | 2024.09.11 | 706 |
4364 | [수요편지]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1] | 불씨 | 2024.08.28 | 709 |
4363 | [수요편지] 레거시의 이유, 뉴페이스의 이유 | 불씨 | 2024.10.02 | 718 |
4362 | 관계라는 불씨 [2] | 어니언 | 2024.12.12 | 718 |
4361 | [목요편지] 장막을 들춰보면 | 어니언 | 2024.08.22 | 730 |
4360 | [수요편지] 문제의 정의 [1] | 불씨 | 2024.08.21 | 737 |
4359 | 며느리 개구리도 행복한 명절 | 어니언 | 2024.09.12 | 745 |
4358 | [수요편지] 마음의 뺄셈 | 불씨 | 2024.10.16 | 7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