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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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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7일 17시 04분 등록

 

“마음의 구멍을 조금씩 메워가자. 어릴 적 내 마음의 구멍은 마천루의 기초공사 터만큼이나 거대했었다. 그 구멍을 메워야 하고 메울 수도 있다고 깨달은 이래, 나는 의도적으로 나의 가치에 대한 증거들, 즉, 타인의 사랑이나 존경을 찾았고 내가 가진 좋은 자질과 성취를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는 몇 초간 그 경험 속에 침잠되려고 했다. 몇 주가 지난 다음, 벽돌들이 늘어나자 내 마음은 조금씩 나아졌다. 몇 달리 지나자 확실히 더 나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해가 지나 무수히 많은 벽돌이 메워진 지금, 내 마음의 구멍은 거의 가득 차 있다.”

 

- 웰스프링 명상지혜연구소 심리학자, 릭 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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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구멍이 뚫린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마음은 ‘밑 빠진 독’과 같아 무엇을 하거나, 누구와 관계를 맺거나, 어떤 것을 성취해도 늘 공허함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그럼에도 물 붓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구멍이 뚫린 것을 모를 수도 있지만 그 공허감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누군가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좋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아 그 구멍을 메우려고 합니다. 내면은 공허하고 혼자서는 존재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지나친 헌신과 과도한 성취에 매달리지만 밑 빠진 독이 채워질리 없습니다.  

 

이들의 마음에 구멍이 난 것은 어린 시절의 결핍 때문입니다. 돌봄을 받아야 할 나이에 돌봄을 베풀어야 했고,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에서 혼자 두려움이나 힘듦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이런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성인이 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말하지 않고, 자신보다는 누군가를 돌봐야 하고, 자신의 만족보다는 상대의 인정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는 외부의 도움으로 마음의 구멍을 채울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노력을 계속하면 어느 순간 누군가 나타나 마음의 구멍을 계속 메워주고 자신을 구원해줄 수 있는 누군가가 나타날 것이라는 환상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자신의 환상으로 사람에게 상처받고, 자신의 노력이 헛되고 헛된 것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 결국은 스스로 자신의 빈 곳을 채워 넣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할 때가 찾아옵니다. 그 순간 삶은 외부에서 내부로, 타인에서 자신으로 그 중심축이 바뀌게 됩니다. 상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치료자가 구멍을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지고 스스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자각이 들 때 진정한 치유는 시작합니다.

   

결국 자신을 구원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구멍을 스스로 메워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자신을 돌보고 결핍된 내면을 채울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 과정은 릭 핸슨의 이야기처럼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구원의 환상에서 벗어나 작은 성취와 긍정적 경험이라도 흘려버리지 말고 차곡차곡 채워 나갈 때 그 구멍은 비로서 메워질 수 있고, 우리는 어른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 어른이니까요.  

 


 

- 2013. 2. 27.  당신의 마음을 깨우는 '문요한 에너지 플러스' 6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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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1. 2013' 상반기 자기주도적 삶을 위한 주말워크샵 일정안내

 

정신경영아카데미에서는 2013년도 상반기 '자기주도적 삶을 위한 심리훈련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3월부터 6월까지 자기주도적 삶에 필요한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펼쳐지며 3월 주제는 '자기수용과 자존감향상'입니다. 자세한 일정및 내용은 소개글(클릭!)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2. 1인 지식기업가의 필수품, 책쓰기 -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중입니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지식카페인 '크리에이티브 사롱 9'에서는 1인 지식기업가를 위한 자기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3월 주제는 1인 기업가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책쓰기'입니다. 자세한 내용(클릭!)은 안내글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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