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구본형
  • 조회 수 242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3년 2월 15일 22시 26분 등록

좋아요. 아주 기초적인 자신에 대한 자료를 가지게 되었군요.

이제 부터 두가지를 해보도록 하세요.

우선 첫번째 작업은 자신의 특성(우리는 강점이라고 불렀지요 )을 일하는 방식과 연결시켜보는 것입니다. 사례를 참고 하세요.


(사례 )

어떤 사람은 자신을 ' 구체적이며 직관적이고,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사람을 잘믿는 '특성을 가진 사람으로 규정합니다. 마침 그는 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었지요.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을 자신의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1.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성격에 따라 , 사업의 특성이 모호한 기업에는 투자 하지 않아요. 만져지고 그 실적을 금방알 수 있는 기업만을 신뢰하지요. 미래가 확실치 않은 닷 컴 기업에는 투자 하지 않아요. 기회를 잃기도 했지만 거품 때문에 손해를 입지도 않았지요. 리스크를 지는 것이 좋으냐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점은 이 사람이 자신의 특성을 따랐다는 점입니다.

2.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특성'에 따라 , 이 사람은 모든 투자를 장기적 관점에서 생각합니다. 20년 전망을 보고 투자해요. 단기적으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법은 자신에게 맞지도 않을 뿐 아니라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3. '사람을 잘 믿는 특성'에 따라, 일단 자료의 분석이 끝나, 투자대상 기업으로 분류되면 그 회사의 경영진들을 유심히 관찰 한답니다 . 그들이 믿을 수 잇고, 존경할 만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할 수 잇는 사람들이면 투자하지요. 그렇지 않으면 객관적 자료가 좋아도 투자하지 않는다는군요.

이 사람이 워렌 버펫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사실 강점이라고 불리울 수 없는 그 만의 특징에 불과 하지만, 그가 스스로의 특징을 인식하고 그것을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적절하게 결합시킴으로써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창조했다는 점이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점입니다. 특성을 인식하고 계발하여 직업과 연결시킵으로서 성공을 만들었지요.

두번째 과제는 자신의 특성을 연결하여 직업을 만들어 내는 작업입니다.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고,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만으로는 직장을 구하기도, 새로운 직업을 구하기도 적절치 못한 경우의 해법입니다. 훨씬 더 많은 일반적인 사례들과 작동 원리들이 필요해요. 고민의 핵심이기도 하구요.

숙제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촛점을 맞춘 다양한 사례와 원리를 담은 책을 한권 보내 드리겠습니다. 3월 초 까지는 출간될 것입니다 주소를 개인적으로 남겨 놓도록 하세요.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P *.229.146.10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