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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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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0일 15시 19분 등록
대학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했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증권회사에서 4년째
몸담고 있습니다.
저는 Brokerage를 하고 싶었으나 3년은 마케팅팀,1년은 인사팀에서 일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더라구요.
본사에서 근무해본결과 얻은 것도 많지만 느낀점은 극심한 눈치보기,약자에게강하고 강자에게 약하게 행동하기, 쓸데없는 사무작업의 연속, 등등입니다.
더구나 여자로서 허드렛일까지 맡겨져 그 편견의 그늘에서 맘까지 편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증권관련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경영학을 공부하지 않았다는게 핸디캡이 될것 같아서였습니다. fp등 자격증을 여러개 취득했습니다. 그러나 자격증 취득도 허상일 뿐이라는 걸 깨달은 지금,, 너무나 허무합니다.
제가 아무리 좋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전 여전히 팀내에서 가장 허드렛일을 하여야만 합니다. 여자이기때문에.
구본형선생님 말씀하셨죠? 다소 천박한 표현이지만 밑바닥부터 박박기는 삶을 즐기라고,.,
과연 그리하여 버티면 조직내에서 인정을 받을 수있을까요?
제가 느끼기엔 그렇게 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많은 허드렛일만 돌아가는 듯 하던데요..저희 조직이 잘못된것일까요?
아님 제가 일을 잘 못해서 허드렛일만 맡겨지는 것일까요?
위에서 시키는대로 업무 수행하고 하라는대로 말 잘들으며
사람들 비위 맞추는게 잘하는 걸까요??
여자로서 그들이 원하는 일(즉 커피타와라) 들을 제대로 수행하면 계속 맡겨질테고 거절하면 일못하는애,성질더러운애로 찍히겟죠..
이러다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제 자신이 이상해질까봐 두렵습니다.
IP *.201.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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