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땠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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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정한 교복 차림. 교모는조금 눌러써 이마가 보이지 않고, 단추 다섯 개 위로 호크까지 옹골차게 채웠으며, 책가방을 들고 있다. 아주머니, 다리미 좀 빌려주세요. 그가 입 안에 가득 문 냉수를 살똥스럽게 뿌리면서, 대마지로 된 검정교복의 바지를 서슬 퍼렇게 날 서도록 다려입고 하숙방에서 막 나온 참이다."
'더러운책상(박범신)' 중
문장을 적었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살똥스럽다'는 표현이 있기 때문이지요.
살똥스럽다 : 말이나 행동이 독살스럽고 당돌하다.
여기서는 '당돌하다' 정도가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어를 잘 못하는 저에겐, 여전히 놀랍고 신기한 단어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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