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본형
- 조회 수 267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뱅장은 참 좋지요. 쫄병이 제일 부러워 하는게 그거잖아.
90일 이면 고민이 좀 되긴 하지요. 복학할 수 있으면 괜찮은데 사회로 그냥 나가야 되는 상황이면 완충장치가 없어 좀 부대끼게 되요.
지금 90일 정도를 잘 즐기는 것이 좋겠군요. 몇가지 할 것에 대해 생각하기는 괜찮아 보이는군요.
1. 우선 제대하고 제일 먹고 싶은 것 다섯가지를 정하는거야. 장소도 정하고
같이 먹을 사람도 정하는거지. 가능하면 전화해서 90일 전에 그 사람과 미리 약속을 해 놓은 것이 좋아요. 그게 누군지 잘 모르거나 도망간 애인 쯤 돼서 같이 못할 것 같으면, 장소만이라도 정해 놓고, 필요하다면 예약을 해 놓도록 하세요. 아주 특별한 예약이지요. 그리고 90일 동안 거기 같이 갈 사람을 찾아 보세요. 쫄병 누나를 소개 받던지.
이건 하나의 의식 같은 거예요, 아주 작지만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90일 동안 그 계획을 이루기 위한 가벼운 준비를 하는 법을 즐기는 것이지요.
2. 그리고 평생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아주 큰 그림이지요. 심심하면 쫄병을 하나씩 부르거나 몇 놈 모아 놓고 , '평생 하고 싶은 일 한가지'가 뭔지 물어 보세요. 답하는 놈들이 벼로 없을 지도 모르죠. 그러면 숙제를 내주고 다음날 까지 가져오라고 그래봐요. 인상 좀 쓰고. 뱅장의 특권이지요.
3. 그 그림 안에서 제대후에 해야할 첫번째 단계에 대해 차분히 생각하세요.
그런 다음 다시 이야기 합시다. 병장. OK ?
VR Left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53 |
문의드립니다 | 심통 | 2008.10.08 | 7 |
| 1652 |
조직관리 | 개살구 | 2008.10.27 | 11 |
| 1651 | 보건소는 왜 있을까 | 김치왕 | 2025.07.01 | 264 |
| 1650 |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납니다. | 빛나요 | 2025.07.01 | 351 |
| 1649 | 투데이, 그리고 오늘의 명언... | 김성태 | 2024.10.11 | 649 |
| 1648 | -->[re]어려운 날 다음 | 구본형 | 2003.11.05 | 2001 |
| 1647 |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 박안나 | 2005.01.20 | 2003 |
| 1646 | -->[re]선생님! 젊은 청년의 고민입니다.. | 구본형 | 2004.09.15 | 2005 |
| 1645 | -->[re]끝을 내는 것이 좋겠군요 | 구본형 | 2005.03.13 | 2007 |
| 1644 | -->[re]갈등과 긴장 | 구본형 | 2003.10.10 | 2009 |
| 1643 | -->[re]기업의 경영혁신 방향에 대해서요. | POSTURE | 2004.05.15 | 2009 |
| 1642 | -->[re]꿈으로 가는 현실적 고리를 잘 연결해 보세요 | 구본형 | 2004.09.07 | 2009 |
| 1641 | 4년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 팬 | 2005.04.09 | 2009 |
| 1640 | -->[re]조언이 늦었나요? | 허희영 | 2005.03.16 | 2010 |
| 1639 | 미래에 대한 고민때문 | 김군 | 2004.01.26 | 2011 |
| 1638 | -->[re]갈등의 관리에 대하여 | 구본형 | 2004.04.16 | 2012 |
| 1637 | 도와 주세요.. [1] | donald | 2004.12.22 | 2012 |
| 1636 | 짙은 안개 속에 갇힌 듯한 느낌입니다. | nowhereman | 2005.04.20 | 2012 |
| 1635 | -->[re]구본형 선생님, 합격이네요. | 이성주 | 2004.02.06 | 2013 |
| 1634 | -->[re]이미 자신의 특성을 알았다면 | 구본형 | 2004.03.25 | 20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