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207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어떤 경로가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군요. 그러나 내가 선호하는 한 가지 방법이 있는 데 이 일에도 통할 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나는 가능하면 나 한테 의지 합니다. 다른 사람의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은 별로 기획하지 않아요. 철저하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입니다. 책을 쓸 때도 다 쓴 다음에 조건에 맞는 출판사를 선택하게 되지요. 물론 그 출판사도 나를 선택하는 것이지만요.
번역도 그래요. 내가 선택한 경로는 먼저 좋은 책을 찾고 번역하고 만족하면 출판을 해 줄 곳을 찾아 보는 것이지요. 번역 역시 고민을 해야 좋은 번역이 나오고, 또한 훈련이 필요한 것이지요. 좋아해서 하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구요.
경로를 찾기보다는 스스로를 하나의 경로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의존하는 것 보다는 자신을 밟고 올라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먼저 좋은 번역가가 되면 길을 열린답니다. 무식한 방법이긴해요. 그러나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자기야 말로 가장 믿을 수 있는 확실한 경로거든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3 |
문의드립니다 ![]() | 심통 | 2008.10.08 | 7 |
1652 |
조직관리 ![]() | 개살구 | 2008.10.27 | 11 |
1651 | 보건소는 왜 있을까 | 김치왕 | 2025.07.01 | 201 |
1650 | 어제보다 오늘 더 빛납니다. | 빛나요 | 2025.07.01 | 270 |
1649 | 투데이, 그리고 오늘의 명언... | 김성태 | 2024.10.11 | 575 |
1648 | 미래진로에 대해서.... | 이태진 | 2004.03.14 | 1943 |
1647 | -->[re]어려운 날 다음 | 구본형 | 2003.11.05 | 1947 |
1646 | 꿈이 너무 자주 바뀝니다. [3] | 박안나 | 2005.01.20 | 1951 |
1645 | 머릿속에 안개가.. | 가인 | 2003.09.06 | 1954 |
1644 | 답답한 맘에 글 올려 봅니다... | 박현철 | 2004.09.20 | 1954 |
1643 | -->[re]박영희씨 꼭 봐주세요 | 박영희 | 2003.12.24 | 1955 |
1642 | -->[re]어떤 이유로... | 허희영 | 2004.01.19 | 1955 |
1641 |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 이유? | 권혁태 | 2004.05.14 | 1955 |
1640 | -->[re]끝을 내는 것이 좋겠군요 | 구본형 | 2005.03.13 | 1955 |
1639 | -->[re]난 잘 모르겠군요 | 구본형 | 2004.04.11 | 1956 |
1638 | 모르겠어요~제가 원하는 걸..ㅠ.ㅠ | ㅋㅋ소녀 | 2004.06.13 | 1956 |
1637 | -->[re]아버지를 그리며... | 빛과소리 | 2004.06.18 | 1956 |
1636 | -->[re]살아가는 맛 | 구본형 | 2004.07.22 | 1956 |
1635 | 헤드헌트 | 양진기 | 2004.09.24 | 1956 |
1634 | -->[re]조언이 늦었나요? | 허희영 | 2005.03.16 | 1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