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 조회 수 191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전 지금 대학교 2 학년 이구요.
학점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일학년때까지 학점은 3.4/4.0 이었구요.
올해들어 마음도 산란하고 집중도 안되고 여러 생각만 많아서 공부에 소홀하
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과목을 낙제했고 학점이 3.0 으로 떨어졌습니다.
전 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고 한국으로 돌아가 취직을 해야 하느냐에 대
한 고민도 많이 했구요. 하지만 외국이라면 미국만을 제일로 생각하는 한국 사
회 분위기와 텃새를 부릴 직장 동료들 그리고 지독한 학연주의 속에서 제가 설
자리가 많이 작아 보이더군요.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경영 대학원에 진학
해서 인사관리를 공부해 보고 싶은데 역시 학부 과정이 한국 명문 대학 출신도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해봐야 별 수 없단 생각만 듭니다. 게다가 한국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으니 보수적인 한국 기업 문화속에서 성장하기 힘들겠단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곳에서 직장을 잡고 살아야 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동얀인으로서 서양인들 사이에서 인정받기 위해
선 실력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점도 더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
이 있는데 그래서 공부가 더 부담스럽고 성적도 저조한 거 같습니다. 이 나라
에서 대학 교수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 돌아가서 경
영학을 공부하면서 인사조직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하고 싶고 이 계통에서 일하
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거 같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제가 재능이 있는 분야이고
꿈인거 같아요. 저의 지금 전공은 경제학이구요. 구본형 선생님께서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좀 더 명확하고 정리된 질문을 드려야
하는데 지금 저로서는 더 이상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
만 많고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그동안 공부하면서 저에게 열정이 없었다는 것
과 제가 정말로 해야할 공부가 무엇인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 많
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좋아하거나 경영학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하
는데 어차피 승산부터 없다면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IP *.97.2.242
전 지금 대학교 2 학년 이구요.
학점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일학년때까지 학점은 3.4/4.0 이었구요.
올해들어 마음도 산란하고 집중도 안되고 여러 생각만 많아서 공부에 소홀하
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과목을 낙제했고 학점이 3.0 으로 떨어졌습니다.
전 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고 한국으로 돌아가 취직을 해야 하느냐에 대
한 고민도 많이 했구요. 하지만 외국이라면 미국만을 제일로 생각하는 한국 사
회 분위기와 텃새를 부릴 직장 동료들 그리고 지독한 학연주의 속에서 제가 설
자리가 많이 작아 보이더군요.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경영 대학원에 진학
해서 인사관리를 공부해 보고 싶은데 역시 학부 과정이 한국 명문 대학 출신도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해봐야 별 수 없단 생각만 듭니다. 게다가 한국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으니 보수적인 한국 기업 문화속에서 성장하기 힘들겠단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곳에서 직장을 잡고 살아야 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동얀인으로서 서양인들 사이에서 인정받기 위해
선 실력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점도 더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
이 있는데 그래서 공부가 더 부담스럽고 성적도 저조한 거 같습니다. 이 나라
에서 대학 교수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 돌아가서 경
영학을 공부하면서 인사조직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하고 싶고 이 계통에서 일하
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거 같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제가 재능이 있는 분야이고
꿈인거 같아요. 저의 지금 전공은 경제학이구요. 구본형 선생님께서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좀 더 명확하고 정리된 질문을 드려야
하는데 지금 저로서는 더 이상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
만 많고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그동안 공부하면서 저에게 열정이 없었다는 것
과 제가 정말로 해야할 공부가 무엇인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 많
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좋아하거나 경영학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하
는데 어차피 승산부터 없다면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70 | self-control 에 대한 고견부탁합니다. | 신희철 | 2003.08.30 | 1914 |
869 | 내가 가고 싶은 길은.... [2] | 브루스 | 2005.12.08 | 1914 |
868 | -->[re]캐리어도 자신을 특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세요 [1] | 구본형 | 2005.02.17 | 1915 |
867 |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요!! | 올인~ | 2004.12.08 | 1917 |
866 | -->[re]선순환 법칙 [1] | 구본형 | 2005.08.21 | 1919 |
865 | 마음정리가 필요한 시기 [3] | sati | 2005.12.20 | 1919 |
864 | -->[re]로맨스 | 구본형 | 2004.05.04 | 1922 |
863 | -->[re]자유를 의미하시나요? | POSTURE | 2003.06.13 | 1923 |
862 | -->[re]새로운 경제 생활 패턴 | 구본형 | 2004.08.06 | 1924 |
861 | -->[re]지친 나의 삶... | 구본형 | 2003.08.13 | 1925 |
860 | 닥치는대로 해 볼려구요 | 정훈 | 2004.06.07 | 1925 |
859 | 제 삶의 의미에 대해... [1] | 하늘이 | 2006.04.19 | 1925 |
858 | -->[re]고국의 보름달 | 구본형 | 2004.09.25 | 1928 |
857 | ---->[re]3 개의 글을 읽고 [7] | 새벽바다 | 2005.12.20 | 1928 |
856 | 저의길에대하여... [2] | 하이!하이디 | 2006.07.23 | 1932 |
855 | -->[re]엄청난 에너지 - 두 딸 | 구본형 | 2004.12.24 | 1933 |
854 | ---->[re]가고자 하는 길을 보다 분명하게 | 엄준협 | 2005.04.19 | 1933 |
853 | -->[re]3 개의 글을 읽고 | 구본형 | 2005.12.20 | 1935 |
852 | 오랜만에 들립니다. | 현해 | 2005.05.04 | 1936 |
851 | 도와주실 수 있는지...... | dreampia | 2003.07.17 | 1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