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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1일 10시 30분 등록
개인적인 큰 고민을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털어 놓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경은양에게 칭찬을 보내고 싶네요.

제게는 4살의 아이가 있어요.
아직 모든 것을 시작하는 나이기에 처음부터 다 해주어야 될 나이 같기도해요.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도와주지 않아요.
가령, 대문밖으로 세발자전거를 가지고 나갈때 턱이 높아서 아빠에게 해달래요.
그때 전 네가 스스로 해봐.
그러면 녀석은 밖으로 나가서 자전거의 앞부분을 잡고 낑낑 대면서 밖으로
꺼내지요.
그러기를 몇번 반복하면서 지금은 저에게 뭐라하는줄 아세요?
"아빠 나 잘하지?"

아마도 어머님께서는 경은양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잔소리를 하시고 싶어하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것만이 어머님의 사랑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만큼 어머님은 경은양을 인정하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거기에 대해서 아직 경은양이 "내가 해야할 일을 스스로 찾는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경은양이 처한 환경이 경은양이 원하는 환경은 아닐꺼예요.
특히 경은양이 원해서 된 것도 아니구요.
그에 대한 책임은 없는 거지요.
하지만, 그 후의 대응에 대한 책임은 경은양의 몫이예요.
"그래서 난 부정적인 선택을 했어요"라고 말할 수도 있구요.
"그래서 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했어요"라고 할수도 있어요.

될수 있으면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지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해 보세요.
"너만의 명작을 만들어라"라는 책이 있어요.
한번 읽어보기를 바래요.
한번에 모든 것이 다 좋아지지는 않지만, 언젠가 더 멋지게 변한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를 바래요.
힘내세요.
화이팅!!!!!
IP *.158.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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