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70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아마 이 글을 전해 주지 않았다면, 그 장면은 나와 무관한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와 그 사건은 아무 연결도 없이 내 외부에서 지나가 버린 의미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보내주신 최선생님 글을 읽고, 그리고 아이들의 가족의 편지를 읽고, 이런 새로운 시도와 그 노력의 감동적인 효과에 대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분만에 참가했던 아이는 엄청난 사건을 목격하고, 아가와 자신, 엄마와 자기, 가족 그리고 생명과 그 시작에 대한 많은 생각과 느낌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것은 교육이기 이전에 어떤 거대한 사건이었을 것이고, 살며 결코 잊지 못할 장면이 되어 줄 것입니다. 스스로 참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해 주었을 것입니다.
전혀 생각지 않았던 삶의 한 장면을 보게해 주어 감사드립니다. 자신이 맡은 영역에서 일상의 반복과 타성에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는 대신, 늘 여러가지 모색과 실험을 계속하는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10 | -->[re]강을 건너기 전에... | 허희영 | 2005.05.10 | 1730 |
1209 | 안녕하세요..^^ [1] | 엄정화 | 2005.06.14 | 1730 |
1208 | ---->[re]좋은 말씀 감사합니다..꾸벅~(냉무) | 용성이 | 2003.07.01 | 1731 |
1207 | 갈림길에서...... | kazma | 2004.09.04 | 1731 |
1206 | 무엇을 새로 시작해야 할까요? | j.d | 2003.08.20 | 1732 |
1205 | -->[re]마음의 경고 | 구본형 | 2003.08.30 | 1732 |
1204 | -->[re]이선경이에요 | 조 우 영 | 2003.07.29 | 1733 |
1203 | -->[re]소심해서 더욱 괜찮은 사람 | 구본형 | 2003.09.19 | 1734 |
1202 | -->[re]체크리스트 1 | 구본형 | 2003.10.13 | 1734 |
1201 | -->[re]학업을 마치세요 | 구본형 | 2005.03.02 | 1734 |
1200 | 맘을 다스리는 방법은... | 김현진 | 2005.03.04 | 1734 |
1199 | -->[re]상황을 보는 두가지 방법 | 허희영 | 2003.06.26 | 1736 |
1198 | 다시 도전하려합니다. | dygks | 2005.05.05 | 1736 |
1197 | 세상을 살 용기가 나질 않네요... | 다음에 밝힐께요 | 2005.05.14 | 1736 |
1196 | -->[re]너무 빠르면 | 구본형 | 2003.09.04 | 1737 |
1195 | -->[re]훌륭한 경력 | 구본형 | 2004.06.11 | 1737 |
1194 | -->[re]열등감에 대해서... | 구본형 | 2003.09.10 | 1738 |
1193 | 소심함과 열등감,..; | 열등남. | 2005.03.10 | 1738 |
1192 | -->[re]고객이라는 환상 | J | 2003.07.11 | 1740 |
1191 | 책임있는 선택 | 제제 | 2003.07.12 | 17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