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옥
- 조회 수 162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직장을 그만두고 2달동안 여기저기
참 많이도 다녔습니다.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과 식사도 하고
새로 태어난 조카의 어설픈 보모노릇도 하고
이제는 애기가 하나둘 딸린 친구들의
사는이야기도 오랜만에 찬찬히 들었습니다.
보성 차밭, 율포의 황량한 흙탕물
담양의 푸른 대밭, 강진의 청자축제
태어났지만 잘 모르던 남도땅도
비로소 둘러보는 여유를 가졌습니다.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일본 히로시마에서는
재일동포 2세 할아버지와도 좋은
친구가 되어 돌와왔습니다,
올 여름의 종착역,,,제주도에서는
제주도 특유의 옥빛 바다와
밭을 두르고 있는 낮은 돌담들..
새까만 화산암들을 실컷 봤습니다.
지금은 여행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
사진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시간에 조바심내지 않고
마음껏 자유로왔습니다.
이제 스스로에게 허락한 휴가가
끝나갑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두달간의 휴가...정리되지 않는
지금의 이 뿌듯함과 벅참이
내 인생에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아직 잘 알지 못하지만...
그냥 그대로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IP *.72.63.28
참 많이도 다녔습니다.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과 식사도 하고
새로 태어난 조카의 어설픈 보모노릇도 하고
이제는 애기가 하나둘 딸린 친구들의
사는이야기도 오랜만에 찬찬히 들었습니다.
보성 차밭, 율포의 황량한 흙탕물
담양의 푸른 대밭, 강진의 청자축제
태어났지만 잘 모르던 남도땅도
비로소 둘러보는 여유를 가졌습니다.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일본 히로시마에서는
재일동포 2세 할아버지와도 좋은
친구가 되어 돌와왔습니다,
올 여름의 종착역,,,제주도에서는
제주도 특유의 옥빛 바다와
밭을 두르고 있는 낮은 돌담들..
새까만 화산암들을 실컷 봤습니다.
지금은 여행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
사진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들여다 보면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시간에 조바심내지 않고
마음껏 자유로왔습니다.
이제 스스로에게 허락한 휴가가
끝나갑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두달간의 휴가...정리되지 않는
지금의 이 뿌듯함과 벅참이
내 인생에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아직 잘 알지 못하지만...
그냥 그대로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0 | 문의드립니다 [1] | 심통 | 2008.10.08 | 7 |
1649 | 조직관리 [3] | 개살구 | 2008.10.27 | 11 |
1648 | -->[re]빨리 결정해야지요 | 구본형 | 2005.04.07 | 1538 |
1647 | 책읽기의 즐거움 [1] | 팬 | 2005.05.26 | 1539 |
1646 |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고민들.. | 마음의 개척자 | 2005.08.16 | 1539 |
1645 | 여행.. [1] | 구본진 | 2005.04.08 | 1540 |
1644 | -->[re]6시그마 적용분야에 관한 질의 | 구본형 | 2005.06.09 | 1540 |
1643 | 업(業)이란? [1] | 조복련 | 2005.06.13 | 1540 |
1642 | 외모의 변화도 필요한 거 아닐까요? [2] | 이경이 | 2005.06.24 | 1540 |
1641 | 앞서간 사람이 있기에.. [1] | 조양연 | 2005.08.29 | 1540 |
1640 | 춤바람 났어요 [2] | 기쁜날 | 2005.04.18 | 1543 |
1639 | -->[re]조언이 늦었나요? | 허희영 | 2005.03.16 | 1545 |
1638 | 구본형선생님... [1] | 목표를찾자 | 2005.04.11 | 1545 |
1637 | -->[re]나도 그래요 [1] | 구본형 | 2005.05.22 | 1546 |
1636 | 가치향상에 대해 | 김희덕 | 2004.09.21 | 1547 |
1635 | 마흔. 제게 꿈이 있습니다 | 헤라 | 2004.05.02 | 1548 |
1634 | -->[re]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는 시점 | sun | 2005.05.10 | 1548 |
1633 | -->[re]일상적 삶 역시 진지하고 필요한 과정입니다 | 구본형 | 2005.03.02 | 1549 |
1632 | 답답합니다 [1] | 샐러리맨의비애 | 2005.04.01 | 1549 |
1631 | 전환점을 맞이하며... | 팬 | 2005.05.02 | 15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