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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1일 04시 04분 등록

조금 이른 시간이 일어났습니다. 

조금 더 잘까 말까 고민하다가 혹시나 늦을까 바로 책상앞에 앉았습니다. 


출석글을 쓰려하니, 생각나는게 없더군요.... 머리가 텅 비어 있습니다. 

이렇게 머리가 텅 비어 있는 상태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이 없다고, 계획이 없다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비어있다는 건 잡념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사라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다른 무언가를 쉽게 채워넣을 수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아무래도 오늘 새벽은, 그 무언가를 어렵지 않게 채워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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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1 04:35:52 *.70.49.14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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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1 05:06:33 *.132.18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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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1 05:38:35 *.35.2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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