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Image

일상의

  • 한정화
  • 조회 수 1719
  • 댓글 수 8
  • 추천 수 0
2013년 3월 21일 09시 27분 등록

드로잉북을 선물받았습니다.

선물해준 친구는 자기것을 사면서 제게도 한권을 건넸습니다. 표지 안쪽에 날짜와 그림 즐겁게 그리길'이란 문구를 써주었습니다. 2주정도 별로 그리지 않고 가지고 다녔습니다. 표지에 제 이름을 써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서는 펜을 들었는데, 그때부터 낙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두고, 드로잉북에 제목을 붙이고 그리고 뒷표지에는 각오를 써놓고 그러고 나니 뭔가 더 그리고 싶어져서 내친김에 나만의 드로잉북이니까 내 방식대로 표지를 바꿔보자는 생각에 까만면을 계속 채웠습니다.


잘 그려야겠다는 무거운 마음으로는 날아가는 그림을 그릴수가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유체의 흐름도 무겁게 눌리면 놀지 못하나 봅니다.


그래서 진지함이나 무거움은 떼어서 분담했습니다.

저는 간단한 것, 오직 양만 맡기로 했습니다. 


s-100일.jpg


s-100일-2.jpg

드로잉북 표지 리폼사진보정(위), 리폼사진(아래).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이 하나 더 생겼으니 오늘도 '즐겁게 그리길~'

IP *.72.153.115
프로필 이미지
March 21, 2013 *.136.209.2

"양은 내가 맡고 질은 신이 맡는다... "

 

마음에 와 닿습니다.

 

내용까지 예쁜 드로잉 북이 탄생하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March 26, 2013 *.11.178.163
열심히 채워보겠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March 22, 2013 *.72.147.40

정화 선배, 우리 일주일 한번 만나서 한시간이라도 같이 그림 그리지요. ...

프로필 이미지
March 26, 2013 *.11.178.163
좋아요. 살롱9에서 한번씩 모이면 좋겠어요. 혼자작업하는 건 집에서 열나게 하고, 모이면 여럿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면 어떨까요? 전 옆사람꺼 모르른척 하고, 신나게 따라 그려 볼랍니다. 헤헤헤.
프로필 이미지
March 22, 2013 *.119.171.144

많이 늦었지만 전시된 그림 잘 봤어요.^^

양과 질 좋네요. 저는 늘 질을 걱정(만) 하느라 양이 턱없이 딸리네요.

프로필 이미지
March 26, 2013 *.11.178.163
나도 양이 많이 딸려.
경쟁자를 하나 정해야겠어. 피카소보다 많이 그리기. 피카소보다 오래살기. 난 오래오래 살아서 양을 늘려야지. 하하하.
프로필 이미지
March 23, 2013 *.104.94.47

양!!!!!!!!!

제게도 너무 와닿는 문장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March 26, 2013 *.11.178.163
집에 안 쓴 종이가 너무 많아요. 그래서 늘 양! 양! 양! 하고 삽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겔러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