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82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오늘 비행기 안에서 서울대 최재천 선생과 제인 구달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습니다. 제인 구달은 유명한 고릴라 박사지요. 평생을 고릴라와 함께 지내며 연구한 사람이니까요. 70 이 다 된 노인인데도 얼굴은 아직 소녀티가 나는 듯이 보였답니다.
어떻게 그런 인생을 가게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어요.
" 이 길을 내가 선택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저 내 앞에 구블구불 펼쳐지는 길을 따라 가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
인생의 답을 찾기는 어려워요. 또 답이라는 것이 있는 지도 잘 모르구요. 그저 마음이 흐르는 곳으로, 거부하지 말고, 또 현실이라는 울타리에 무력하게 갇히지 말고, 그렇게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게 자신의 길인지 알게 되는 것 같더군요.
릴케도 그런 말을 하지요. "질문을 잊지 않으면 언젠가 그 답 안에서 살고 잇는 자신을 만나게 될것"이라고 말이죠. 난 그 말에 동의 합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자신의 생각, 자신의 선호, 어떤 느낌, 늘 반복되는 행동 패턴등을 잘 지켜 보면 자신에 대한 비밀들이 조금씩 풀려 가지요. 가까이서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세요.
IP *.229.146.64
어떻게 그런 인생을 가게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어요.
" 이 길을 내가 선택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저 내 앞에 구블구불 펼쳐지는 길을 따라 가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
인생의 답을 찾기는 어려워요. 또 답이라는 것이 있는 지도 잘 모르구요. 그저 마음이 흐르는 곳으로, 거부하지 말고, 또 현실이라는 울타리에 무력하게 갇히지 말고, 그렇게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게 자신의 길인지 알게 되는 것 같더군요.
릴케도 그런 말을 하지요. "질문을 잊지 않으면 언젠가 그 답 안에서 살고 잇는 자신을 만나게 될것"이라고 말이죠. 난 그 말에 동의 합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자신의 생각, 자신의 선호, 어떤 느낌, 늘 반복되는 행동 패턴등을 잘 지켜 보면 자신에 대한 비밀들이 조금씩 풀려 가지요. 가까이서 자신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세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50 |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지현 | 2004.04.09 | 1692 |
1249 | ---->[re]답변 감사드려요~ | han | 2003.06.25 | 1693 |
1248 | -->[re]작은 성취가 중요 | 구본형 | 2004.06.28 | 1693 |
1247 | ---->[re]모르긴해도 아마 다 그럴걸요 | 김종기 | 2003.09.26 | 1695 |
1246 | 방금 전화 드린 사람이에요..^.^ | 신승훈 | 2003.10.11 | 1695 |
1245 | -->[re]처음입니다. | 작년오늘 | 2003.08.12 | 1696 |
1244 | -->[re]꿈은 채로 걸르지 말고 연결하세요 | 구본형 | 2004.09.25 | 1696 |
1243 | -->[re]감동적인 장면 상상할 수 있어요 | 구본형 | 2003.08.18 | 1697 |
1242 | -->[re]나를 활용하세요 [1] | 구본형 | 2005.06.14 | 1697 |
1241 | 대인관계 속에서 표정관리 [1] | 오렌지 | 2005.09.01 | 1697 |
1240 | 구본형선생님! 저 오늘 보사부장관상받았어요 | 최 임 순 | 2003.08.30 | 1698 |
1239 | -->[re]책 읽기와 메모 | 구본형 | 2004.02.07 | 1698 |
1238 |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 꿈꾸는이 | 2004.03.25 | 1698 |
1237 | -->[re]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 | 구본형 | 2003.09.07 | 1701 |
1236 | ---->[re]감사합니다 | 이승필 | 2004.04.26 | 1701 |
1235 | 게시판을 둘러보다가 감사인사를 드려야할것 같아서^^ | 정효 | 2003.08.13 | 1703 |
1234 | 바보같지만... | annette | 2003.09.26 | 1703 |
1233 | -->[re]글쓰기에 대하여 - 나만의 취향 | 구본형 | 2005.03.27 | 1703 |
1232 | -->[re]책임있는 선택 | 조 우 영 | 2003.07.14 | 1704 |
1231 | 2년만이군요.. | 왕태진 | 2006.04.10 | 1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