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김군
  • 조회 수 156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4년 1월 26일 16시 41분 등록

32 직장인입니다.

벌써 일한지 만 5년입니다.

대학시절 지방대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뭔가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어

방송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다시 공부해 그래도 이름있는 대기업에서

방송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나자 방송일도 무언가 창조적인 일이기보다는

그냥 제조업처럼 단순한 노동이 된듯 하고

더 이상 밧데리가 달았다고 할까요...머리 짜내고 일하는 것에

흥미와 열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애들을 좋아했고

제자신을 돌아봤을때 대학시절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그 순간이 가장 행복했고 열정을 갖고 일한 것 같습니다.

(뭔가 남을 위해 행동하는 순간에 가장 기쁘고 행복해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변화를 시도하는게 쉽지 않은듯 합니다.

좋은 회사를 그만둔다는 말에..친구들은 미쳤다는 말부터 시작하는듯..

교직을 이수하지않은 상태에서 회사를 그만두고

사범대를 편입해서 임용고시를 보기까지 3~4년을 잘 보낼수 있을지..

시간만 보낸다고 선생님이란 자격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또 하나 겁나는 것은 선생님이 되어서도

지금처럼..또 이길이 아니야~~~ 하는 후회가 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이미..30대 후반일듯 한데...ㅡㅡ*

작년에 결혼까지 해서.어깨는 더욱 무겁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꿈을 쫓는 다는 것이..말처럼 쉽지 않은듯 합니다.

그냥...새해

미래에 대한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ㅡㅡ
IP *.241.146.9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0 독서토론 방법에 대해 여쭤 봅니다. [3] 궁금이 2007.03.30 6691
469 구본형선생님이하 선생님들 답변좀부탁합니다. [2] 답답함 2007.04.10 2707
468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4] 마음이 2007.04.12 2781
467 유학을 가고 싶습니다. [6] 도전하는삶 2007.04.12 2607
466 눈마주침 아니 그 이상 [5] 바브팅이 2007.04.13 3084
465 40대에 변화를 꿈꾸며 [4] 황사 2007.04.13 3151
464 어머니에게 나란 존재는 컴플렉스... [2] 하얀이 2007.04.16 2638
463 조언부탁드립니다 [2] 아줌마 2007.04.17 2473
462 결혼과 삶의 질문들 [6] 고민녀 2007.04.20 2900
461 제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시겠어요^^ [4] 권경화 2007.04.21 3110
460 익숙한 것과의 결별 [7] 안성욱 2007.04.26 3405
459 오늘 변화경영연구소로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2] 강경미 2007.05.03 2858
458 사는게 자신이 없습니다... [5] 파란하늘 2007.05.07 3417
457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보내고 있습니다 [3] 날씨좋은5월 2007.05.07 4546
456 고등학교 1학년남자 [5] rainman 2007.05.08 2883
455 습관은 어려워.. [4] CHOI 2007.05.14 2629
454 너무 답답합니다 [4] 답답이 2007.05.16 2739
453 나이 33에 가장이고,구직중입니다. [1] 구직자 2007.05.17 3222
452 초아 선생님 책요~ [4] 유현수(12기 꿈틀투몽) 2007.05.17 2667
451 내 자식이 지금 나와 같은 상황에 있다면. [1] 구직자 2007.05.18 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