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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18일 10시 32분 등록

이미 많은 유용한 조언을 얻으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조언이 마음에 차지 않는 것 같군요. 부족한 것은 조언이 아닙니다. 늘 부족한 것은 우리의 결심이고 행동이지요. 용기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결핍이 무언가를 희생하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결핍이야말로 우리가 커다란 꽃을 피울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도움을 받아 공부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공부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 과거 한국 유학생의 대부분은 벌고 공부하고 했으니까요. 그게 한국 유학사였지요.

아이와 처를 데리고 귀국하면 여기서 뭘하려고 합니까 ? 넉넉해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까 ?

떠난 것이니 거기서 결판을 내세요. 거기서 이기면 가장 중요한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지면 여기서도 얻고 싶은 것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 전투에서 이기세요. 당장 구직을 신청하고 , 주위를 살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고, 검소를 생활화 하고 간난과 함께 지내는 것을 즐기세요. 그대신 밤새워 공부하세요. 그게 젊음입니다.

두 젊은이가 지금 막 생겨난 아이에게 패배를 물려주지 마십시요. 훌륭한 극복의 유산을 물려 주도록 하세요. 결코 물러 나지 마십시요.

May God Bless You & Your Fam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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