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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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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6일 23시 53분 등록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를 통해 선생님을 알게되었습니다.

고민이 있어서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고 싶었는데 마침 뒤에 주소가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제 고민은..

음.. 전 21살입니다.

재수를 했구요.. 결과가 탐탁치않아 전문대에 가게되었습니다

과는 행정입니다. 그냥 막연하게 공무원할 생각으로 썼습니다.

과가 적성에 맞다않맞다는 잘모르겠습니다.

1주일정도 다녀봤는데. 입학식때부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니기 싫다라는..

고등학교3년. 재수1년까지 공부를 했건만.. 내가 다니는 학교는

아직도 추가모집을 하는 전문대학이라니.

얘들과 친해지고해서 그냥 학교 다닐수 있습니다.

생각했던대로 공부원시험봐서-노력해서 공무원할 수 있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건 아닌데' 라는 생각..

삼수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말을꺼내봤더니.. 허락은 해주시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목표의식이 뚜렷하지않다는것입니다.

저는 국문과나 문예창작. 그쪽 공부-글을쓰는일 를 하고 싶기는 하지만

그걸공부해서 뭘 해야겠다는 목표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1년더 공부했는데.. 실패하면 어떻게하지..괜히 삼수했다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하지..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전 참..후회를 많이 합니다.

그때그때 생각을 확고한데

하면서 흐물흐물해지고 결국 그게아니었구나 하고 후회를 정말많이합니다.

제 자신이 정말 싫어집니다..

가슴에 열정하나 없는 제가..싫습니다.

지금상황 어떻게하는것이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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