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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 손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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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8일 19시 52분 등록
안녕하세요 음..
적절한 호칭이 생각나지 않아 선생님이라 하겠습니다..
괜찮으시죠?~
정말 '사자같이..'은 유쾌,상쾌,통쾌하게 잘읽어 보았습니다. 너무 고맙구요..
저도 모르게 7명의 친구들이 제 친구들 같았고 저또한 그들이 모인곳에서..
나에게 던져진 질문을 발표했답니다.

발표는 효과가 있었어요. 하지만..
고민이 생겼고 다시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해볼까 합니다.

"오랜만이구나.. 잘 지냈어?
다른것 다 제외하고 간단하게 말할께..
전에도 말했듯이 난 편입하기로 생각을 했어.. 그래서 공부는 꾸준히 하는데..
근데 얘들아 편입이 옳은 길일까?.. 또다시 원점이다..
brand management가 내 비젼인걸 모두 알고있지?
얼마전에 그와 관련해서 일하고 있는10곳 정도에 궁금한것들 몇가지 적어서..
멜을 보냈었어.. 몇군데에서 답장을 보내주셨는데..
분야가 분야인만큼 실경험이 중요하더라.. 경력도 있고 학력도 있어야하고..
지금 전문대 졸업생인 나에게 경력과 학력.. 모두 터무니없이 부족한것이고..
그회사에 입사하고싶어 문의한게 아니라 실질적인 브랜드 경영/전략에..
전문적지식을 배우고 싶고 선진외국교육을 소개해 달라는 것이었거든..
지금 편입을 위해 공부한다고 하지만 어딜 들어갈지도 모르고..
그걸 방패삼아 안도해가는지도 모르겠다..
나 어쩌니..? 외국나가 공부할만한 여건도 안되고 그렇다고 뛰어난 능력이 있
어 유명대학을 들어갈 수 있는것도 아닌데..
무얼믿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건지 점점 나를 이해할 수 없어진다..
난 자존감이 많아 무엇이든 잘 할꺼라 믿고 그렇게 인정받아 왔지만..
사실 지금의 난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내세울것이 아무것도 없다.
7월 편입시험을 위해 다시한번 학원에 등록했어..
학원을 신뢰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단다.
차라리 돈을 모아가며 공부해 외국으로 가 어학과 함께 관련분야를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 볼까?
모두들 편입을 해서 학생으로서 여러기지 기회를 찾으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을려고 노력하다보면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 들어..
의지가 부족한건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
친구들아 진실하고 냉정한 도움 부탁해!
나도 그동안 고민해가며 학원빠지지않고 열심히 해보께!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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